현재 전라북도 새만금에서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 170여 개국 총 43,000명이 참가하는 전 세계 스카우트들이 모여서 야영을 하는 세계 청소년 야영 축제입니다. 4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한국이 유치하기로 결정했으며, 8월 1일부터 8월 12일간 열리게 되었습니다.
170여 개국이 참가한 세계 청소년을 상대로, 대한민국이 벌인 이 참사는 벌써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부실한 운영으로 인해 미국과 영국이 대회를 포기하고 퇴소를 결정하였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포기한 이 상태에서 더 많은 국가들이 포기하고 한국을 떠날 것이며, 2023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이제 앞으로는 지적이 될 표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2023년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2017년도에 결정되었으며, 2018년 1월 계획을 발표하고 나서, 총 사업비 협의 후, 공사를 시행하였습니다.
현재 파행을 빚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는 총사업비가 무려 1,171억 원이 들었으며, 2015년 일본 잼버리 대회가 380억 원을 드린 것에 비하면 약 3배가 넘는 비용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총 사업비 이외에도 추가로 정부, 지자체 예비비와 특별교부세 231억 원이 투입되어 총 1,402억 원이 들었다고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조직위 운영비에는 740억 원이 소진되었는데, 이는 공무원들의 해외여행비용 등으로 유용된 비용이며, 740억원이 기반시설 조성과 야영장 조성에 사용되었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의문점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또한, 여가부 김현숙 장관은 2022년 국정감사 때, 잼버리 대회에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문제없다고 큰소리까지 쳤었는데도 이런 일이 버러 졌습니다.
새만금은 현재 땡볕에도 불구하고 땅이 고르지 못해, 물웅덩이라서, 저 플라스틱 빠레트를 깔고 텐트를 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가 온 뒤 배수가 전혀 되지 않아서, 청소년들을 지휘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직접 빠레트를 날아가며 일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웅덩이에 벌레 투성이라, 청소년들이 벌레에 물려 병원행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새만금에서 천막을 치고 무슨 야영을 한다는 건가요?
여가부 김현숙 장관은 본인이 직접 인터뷰에서 '저희가 배수로를 만들었어요. 가보시면 가로세로 배수로가 다 있어서 물 빠짐이 잘 일어나고 있어요'라고 확인을 시켜주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배수가 되지 않아 곳곳이 모두 다 웅덩이여서, 청소년들이 야영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국남자 유튜브채널로 인해, 한국에 대해 이미지가 좋아진 영국이 이번 잼버리에 4,500명을 파견했으며, 이는 약 전체 참가인원의 약 10%나 되는데, 이번에 영국 단원들이 철수를 한 만큼, 한국은 전 세계에서 창피함을 선사하고 말았습니다. 영국 청소년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번 한국으로의 파견은 '인생에서 훌륭한 경험이 아니라, 생존 게임'이었으며, 샤워시설과 화장실의 상태도 매우 끔찍했으며, 안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600명 이상이 열 관련 질병으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대회라는 잼버리에서 한국은 개망신을 당한 셈입니다.
2019년 영국, 프랑스 출장을 다녀온 공무원 4명은 잼버리 지역축제 발전 마련하기 위해 출장을 갔으나, 실상은 버킹엄궁전 관람과 몽마르트르 언덕 와인시음을 하는 등 잼버리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에 돈을 사용했으며, 잼버리 홍보를 위해 중국에 출장을 간 공무원 13명은 상해 크루즈 팸투어 체험을 하였으며, 2017년 새만금 유치를 위해 영국, 프랑스, 체코에 출장을 간 공무원은 런던 뮤지컬과 프라하성을 관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치인들과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지금의 새만금 잼버리 대회를 망치게 되었으며, 정부는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재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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