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가 서울시 정책공약 중 하나인 '경부고속도로'를 지하화하겠다며, 한남IC~양재IC 고속도로를 단계적으로 지하화를 하겠다고 공약을 맺은 바 있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서울시에 대규모 지하 고속도로를 만들어 교통을 완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적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추진으로 인해, 서울시 오세훈 시장은 경부간선도로 일부 차선을 지하로 내리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지상 부지를 녹지 및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로 활용하자는 구상을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2028년에 착공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재원 마련과 정부 협의 그리고, 2026년에 예정된 차후 서울시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도 이번 경부간선도로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경부간선도로가 지하화로 건설이 된다면, 왕복 12차로 지하도로가 완성될 예정이며, 지상에는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지역생활 도로가 구축되며, 나머지 약 60%의 공간은 지상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조감도가 나와있습니다.
반포IC와 서초IC 구간 양 옆에는 아파트단지가 많이 분포가 되어져 있는데, 경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시작되면, 그 지상에는 녹색공원이 조성되면서, 그 주변 아파트 단지들에게는 더욱 더 편리한 공간이 마련될 것이며, 이런 공원 조성으로 인해 수혜를 받을 아파트들이 있습니다.
서초동 신동아아파트는 현재 997가구 및 총 7개동을 가진 대형 아파트이며, 2018년에 이미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치고 이주를 준비중에 있으며, 재건축 단지 이름은 DL이앤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드서초'입니다. 이는 총 16개동에 1157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며, 최고 층수는 35층이며, 용적률은 288%가 적용되었습니다. 임대단지도 없으며,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29평과 34평형의 소유주는 약 5억6천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실거래가는 약 20억원입니다. 하지만 바로 옆 서초그랑자이의 34평형이 현재 31억원이기 때문에 약 5~6억원의 안전마진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신동아아파트는 신분당선 강남역 5번 출구까지 도보로 약 10분 소요되며, 학부모 선호도가 높은 서이초등학교 및 서운중학교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도 뛰어납니다.
서울시는 최근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하여, 기존 7개동 615가구에서 지상 50층 9개동 약 825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에 있습니다. 용도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서초대로변 4개 층 규모의 연도형 상가 및 업무시설도 들어서게 됩니다.
서초진흥아파트는 50층의 경부간선도로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으며, 50층이 확정된다면 평당 1억원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호선 강남역 9번출구에서 서초진흥아파트 정문까지의 거리가 300m 밖에 되지 않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강남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약 1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그리고,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모여있으며, 서일중과 서초초등학교도 근처에 있어서 학부모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학교로 꼽히고 있습니다.
삼풍아파트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57평형 아파트를 소유할정도로, 법조인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재건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워낙 핫한 아파트라서, 조만간 재건축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2390가구의 대단지이기 때문에, 높은 가치 상승이 예상되며, 최근 24평형 실거래가격은 22억8천만원입니다. 삼풍아파트는 2~3호선 교대역과 9호선 사평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학원가와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과 그에 따라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아파트들을 조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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