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대 생활관이 몰라보게 변하고 있습니다. 90년대 00년대에 군대 생활을 해보신 분은 너무너무 부러워하실 것 같은데요. 최근 병사들 월급도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오르고, 병장 월급은 월 100만 원이라고 하니, 90년~00년대에 월급 1만 원대 받고 근무하신 분들에게는 정말 꿈만 같은 일들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군대생활관의 모습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처음 접했을시, 이게 군대 맞아? 무슨 신축 오피스텔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는 듯한데요. 군대를 제대하신 분들에게 익숙한 땀에 쩌든 남자 냄새나는 곳에서 벗어나, 방향제 향기 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모습으로 군대 생활관이 바뀌는 모습이네요
각 생활관별로 1인용 침대를 포함하여 관물대함이 있으며, 각 생활관에는 4인이 한 공간을 사용하는 구조로되어 있으며, 에어컨도 설치되어 있으며, 생활관 안에 화장실과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샤워를 위해 목욕 바구니와 속옷을 들고 선임들 눈치를 보며 복도를 뛰어다니지 않아도 되겠네요. 더욱더 놀란 것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함께 배치되었다는 점이며, 쾌적한 에어컨과 난방시설을 유지할 수 있는 쾌적한 군대생활관의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위 사진은 간부들의 생활관이며, 1인 1실로 꾸며져 있으며, 미국 군인들의 생활관을 본떠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는 2인 1실로 되어있으나, ㄷ자 형태로 생활공간이 양분되어 있으며, 노르웨이 같은 경우는 남녀 군인이 한 방에 배치된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으나, 오히려 군대 내 성추행과 같은 문제는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보기만해도 더러운 남자들의 땀 냄새가 진동하는 내무반의 모습이며, 대부분의 군인들이 무좀에 걸려서, 운동화에서 냄새가 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또한, 군 선임들로부터 내려받은 하이바에서 나는 냄새와 수십 년 전부터 내려져온 수통을 이어받아 사용했던 기억도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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