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친환경 교통카드인 기후동행카드. 다들 알고 계시죠? 서울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 것으로 드러났다고 합니다. 월 약 3만 원의 금액이 절약되었다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30일간 지하철 및 버스 그리고 따릉이 등의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입니다. 서울시가 2023년 9월 11일에 발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 교통카드로 2024년 1월 23일 모바일 및 실물카드가 출시되고, 1월 27일부터 시범사업이 개시되었습니다. 이는 자가용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발생량을 줄여 대기환경 개선과 교통혼잡, 불법주정차, 교통사고 등을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만들었으며, 추후에는 경기도 지역과 인천광역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하철 1~9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든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신분당선은 요금이 다르므로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서울에서 승차한 뒤, 다른 지역에서 하차할 때에도 이 카드를 사용할 수는 있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할 경우에는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를 신청하는 방법은 모바일 앱과 실물카드로 나뉘는데요. 우선, 모바일 앱을 이용하는 경우, 먼저 서울시 교통카드 앱을 설치하고, 결제수단과 연락처를 등록하면 신청이 완료됩니다. 실물 카드를 원할 경우에는 지하철역 25개, 구청, 시청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이때 발급 수수료 3천 원과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처럼, 어디에서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소상공인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가능하며,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매장 및 백화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카드에는 사용기한이 있어서 지급된 날로부터 정해진 기간까지만 사용가능하며, 기한이 지나면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기후동행카드는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없으며, 미리 충전된 일정 금액만큼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사용 금액을 신중하게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인천광역시, 김포시, 군포시, 과천시, 고양시, 하남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향후 2024년 6월까지 경기도의 모든 지역을 아우르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지역이 참여한 뒤에 가격은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직 애플패이의 티머니 규격 교통카드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는 실물 카드를 이용해야 하며, 국내용 삼성페이에도 등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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