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난방비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관리비용

카테고리 없음

by 이제시작하자 2023. 1. 25. 14:05

본문

반응형

최근 서울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최강 한파가 닥친 가운데, 도시가스 요금 및 난방비 요금으로 주택 관리비용이 2~3배 오른 가구가 여럿 나오고 있는 상황이며, 이러한 한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에 2월에 고지되는 1월 난방비 및 전기요금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 도시가스 요금 인상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이달 서울 도시가스 요금은 1메가줄당 19.69원으로 전년대비(14.22원) 38.4%이나 상승했습니다. 중앙난방 및 개별난방 가구에 부과되는 도시가스 요금은 난방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는 한국가스공사가 도매요금을 책정한 뒤, 시, 도가 공급 비용을 고려해 소매 요금을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지난해 가스 요금은 주택용을 기준으로 4차례에 걸처 5.47원 올랐으며, 1년 새 인상률은 42.3%에 달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에너지 수급난이 가속되면서, 국내 LNG 수입액이 567억 달러(70조 원)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이 금액은 종전 최대였던 2014년도 기록했던 366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지난해 LNG 수입가격은 2년 전에 비해 40.5% 가격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 난방비 요금 인상

한국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1Mcal당 주택용 열 사용요금(난방 및 온수사용량을 계량기로 검침해 부과하는 요금)은 지난해 3월 말 65.23원이었다가, 10월에는 89.88원으로 상승하였으며, 주택용 열 요금은 37.8%나 상승했습니다.

이와 같은 요금 인상을 통해, 12월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든 주민들이 난방비 인상폭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반응입니다. 설 연휴 기간 동안 급등한 난방비가 화제에 오른 가운데, 주택마다 설치된 보일러로 난방하는 개별난방 방식보다 중앙난방이나 지역난방의 난방비 인상 폭이 훨씬 크다는 이야기가 정설처럼 나돌기도 했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난방비를 포함한 관리비 부담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전기 요금 인상

전기료는 지난해 세차례(4월, 7월, 10월)에 걸려 19.3원이 오른데 이어, 올해 1분기에만 13.1원 급등하며,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최고 인상폭을 기록했습니다.

전기난로나 온풍기, 라디에이터와 같은 난방 장치는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난방비 인상 체감도를 높이는 요인이며, 올 1월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내려가고 있다 보니, 다음 달 확인되는 1월 관리비 폭탄이 예상됩니다. 작년 말 정부는 올해 1분기 전기요금을 올리면서도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고려해 가스 요금을 동결한 상태입니다. 또한, 현재 난방비를 끌어올리는 주요인인 LNG의 수입단가는 작년 9월 이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2022년도 가스공사의 누적 손실이 약 9조 원에 이르기 때문에, 2분기부터는 가스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반응형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