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발표한 월 6만 원대의 대중교통 무제한 교통카드가 2024년 1월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날부터 서울시는 모바일카드 다운로드 및 실물카드로 '기후동행카드'를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서울시내 지하철과 시내버스 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카드는 1월 27일부터 시작합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서울시내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실물카드는 최초 구매 시 3000원이 부가됩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이용 횟수를 40회 기준으로 잡았으며, 41회부터는 시민이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셈입니다.
다만, 신분당선과 서울 지역 외 지하철, 광역 및 공항버스와 타 지역 면허 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니, 이는 주의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인천, 김포시 광역버스와 김포골드라인 경전철까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경기 전역으로의 확대는 쉽지 않을 듯합니다.
국토교통부가 출시한 K-패스는 전국이 대상이며, 인구수가 10만 명 이하인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전국 모든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며, The 경기패스와 인천 I-패스도 전국 어디서나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는 환급형으로 월 8만 원 이상을 사용할 때 유리하며,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요금의 일부를 다음 달에 돌려주는 교통카드입니다. 대중교통비로 8만 원을 지출했을 경우, 일반은 16,000원, 청년(19세~34세)은 24,000원, 저소득층은 42,4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서울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는 직장인을 예를 들어보면, 1회 교통비는 1,500원입니다. 하루에 두 번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한 달 동안 21일을 이용해야 기후동행카드를 쓰는 효과를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남, 일산 등의 5호선과 3호선 끝자락에 위치한 가정은 이용하기 힘들고, 신분당선 전체는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한, 광역버스 출퇴근자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4월부터는 인천, 김포지역 및 광역버스, 김포 골드라인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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