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는 실화를 베이스로, 2006년 벌어졌던 청주 여중생 고데기 사건을 드라마로 만들었으며, 더 글로리의 흥행으로 인해, 2006년에 실제로 있었던 고데기 사건이 다시 재주목받고 있습니다.
2006년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자인 J여중 14살 정모양으로부터 절친한 친구로 지목되었던 15살 K양이 자신이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K양은 일명 고데기로 불리는 미용도구를 사용하여 정모양의 가슴과 팔, 허벅지 등에 상처를 입힌 사실 등을 시인했으며, 정양이 취재진에게 범인으로 지목했던 S양과 K양, 또 다른 S양 등은 현재로서는 진범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기사입니다.
이로써, 청주지방법원은 같은 반 친구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 온 혐의로 청주 모여중 15살 김모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으며,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 4월 중순부터 한달여동안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친구인 정모양의 팔을 고데기로 지지고, 머리핀으로 가슴을 긁어 상처를 입힌 혐의입니다. 또한 김양은 야구방망이와 발, 주먹을 이용하여 정양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나온 학교 폭력이 실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월 30일에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인 더 글로리 시즌1에서는 학교폭력을 당한 문동은(정지소)이 복수에 나선다는 것이 주내용입니다.
과거 학교폭력 장면 중 박연진(임지연) 등 가해자들이 고데기로 문동은의 몸을 지지는 장면이 담겨져있으며, 이를 본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실제 일어났던 학교 폭력 사건을 담았다는 것은 방송 이후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고대기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는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이 영화를 실제로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2006년도 15살이었던 김양은 현재 2023년 33살일텐데요, 김모양이 이 영화를 꼭 보시고, 과거를 회상하며 피해자에게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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