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와 빗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사로, 블록체인 기술과 핀테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두나무는 '업비트(Upbit)'를, 빗썸코리아는 '빗썸(Bithumb)'을 각각 운영하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두나무와 빗썸의 소개 및 차이점
두나무는 2012년에 설립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으로, 2017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출시하여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였습니다.
업비트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가상자산 상장으로 주목받았으며, 현재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나무는 증권 거래 정보 서비스인 '증권플러스'와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드블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빗썸은 2014년에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두나무보다 먼저 시장에 진입하였습니다. 빗썸은 다양한 가상자산 거래와 함께 자체적인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여 사용자들에게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빗썸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입니다.
두나무와 빗썸의 주요 차이점은 사업 다각화와 시장 진입 시점입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외에도 증권플러스, 세컨드블록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반면,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에 집중하면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과 보안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매출 및 영업이익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따라 실적에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1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였으며, 영업이익은 6,409억 원으로 21% 줄었습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8,0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6배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평가금액 상승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2024년 3분기에는 매출 1,893억 원, 영업이익 839억 원, 당기순이익 586억 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26.3%, 47.2%, 55.3% 감소한 수치입니다.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가상자산 시장의 위축이 이러한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빗썸은 2024년 3분기 매출 689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 당기순이익 31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두나무와 비교하여 매출 및 영업이익 규모는 작지만,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두나무 송치형
업비트를 개발한 창업자인 송치형은 12개의 자회사를 둔 대기업 회장으로 거듭났으며, 전 세계 코인 거래소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 본사 건너편에 자리를 잡은 두나무의 사무실은 서울대 컴퓨터공학 98학번인 송치형이 만들었으며, 처음에는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 어플을 시작으로 업비트가 탄생하였습니다.
송치형은 두나무의 25.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 재산이 약 5조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 향후 전망
두나무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시장 지위를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증권플러스와 세컨드블록 등 기존 플랫폼의 고도화와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규제 환경의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합니다.
빗썸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에 집중하면서도 글로벌 시장 진출과 보안 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국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적입니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빗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지만, 시장의 변동성과 규제 환경에 대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두 기업 모두 가상자산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시장의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과 가상자산 시장의 성숙에 따라 다양한 신사업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며, 규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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