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전업 투자자였던 라덕연 씨는 방송 출연과 투자 강의 등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서울 강남에 투자자문 업체를 세운 뒤, 직원들과 함께 투자자를 모으며, 잘 가가는 투자자문업체 대표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바로 이번 SG증권발 대규모 매도로 인해, 큰 손실을 잃기 전까지 말이죠. 그럼, 이번에는 라덕연 대표가 누구이며, 임창정은 왜 이 투자자에게 돈을 맡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 사태를 주도한 인물이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와 주범으로 꼽히는 전직 프로골퍼 A 씨를 포함하여 최소 6명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VIP회원 관리부터 스케줄 및 법인 자금관리등을 하였으며, 투자 수익에 대해서는 6억 원에 달하는 평생 골프회원권을 취득하면서, 큰돈이 개인 계좌에 들어오는 것을 막으며, 금융감독원의 눈을 피해 가며 이 짓을 지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덕연 대표는 본인은 우량주 위주로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위험으로부터 안심을 시키며, 젊은 CEO모임과 성공한 CEO 모임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 등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골프도 잘 치러 다니는 등, VIP 들을 꼬시며 투자금을 모았으며, 아난티와 같은 유명 대기업 회장들도 자신에게 투자할 정도로 신뢰가 깊은 투자자 대표임을 자랑스럽게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또한, 임창정씨와 같은 유명 연예인들도 자신에게 전재산을 투자할 정도로 믿을 수 있는 투자자문업체 대표로 알렸습니다.
라덕연 대표는 임창정 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제안하였으며, 2022년 12월 라덕연 대표는 임창정의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어느 순간 라덕연 대표는 임창정에게 자기 사업에 투자를 권하며, 외국의 골프장들이 현재 저평가되어 있어서, 지금이 투자하기 적기라며 임창정의 투자를 제안했습니다.
이때, 라덕연대표는 운용자금 1조 원 마련 기념 파티에도 임창정 씨를 불러 참석을 권했으며, 임창정 씨는 1조 원 기념 파티에 본인의 돈 30억 원을 라덕연대표에게 투자를 하였습니다. 임창정씨 측에서는 자신의 엔터테인먼트에 투자를 하는 투자사가 하는 사업에 투자를 권하니, 임창정 씨 입장에서는 거절 못할 제안이라고 생각했었다고 합니다.
임창정씨는 2022년 12월 그 행사장에 참석하여, 본인의 전 재산을 라덕연대표에게 투자를 했다며, 운용자금 1조 원 마련 기념파티에서 라덕연대표에게 투자를 하라고 부추기듯 말하며, 투자를 권유했다는 것입니다. 임창정 씨는 그 자리가 라덕연 대표의 VIP 모임이었으며,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본인이 그때 나와서 멘트를 해지만, 투자자에게 투자를 권유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라덕연 대표는 임창정이 나랑 손잡고 주가를 조작한 공범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며, 임창정은 내게 투자를 받고서, 자신의 자산을 나에게 투자한 투자자일 뿐이라며, 그리고, 라덕연 역시 이번 하한가 사태의 피해자라며 억울한 입장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중심에 있는 투자자문업체의 라덕연 대표가 다우키움그룹의 김익래 회장에게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혀서 그 궁금증이 일고 있습니다.
다우키움그룹의 회장인 김익래 회장은 키움증권의 대주주이며, 다우데이터의 대주주로서, 2021년도 자식들에게 200만 주를 증여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일부 세금에 대해서는 현금으로 납부를 했으며, 수십억 원에 대해서는 4년 동안 내면 되는데, 주가를 일부러 떨어뜨려서, 증여세를 적게 내는 편법을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라덕연 대표는 이미 4월 20일 주가조작범들이 손을 쓰지 못하게 미리 140만 주를 블록딜 하여, 한 발 먼저 손을 써서, 다우데이터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장본인이라 칭했습니다.
라덕연 대표는 이번 투자자들에게 김익래 회장에게 배상을 받게 되면, 배상금 이외에도 어떤 방식으로든지 죽을 때까지 피해금을 갚겠다는 지불 각서까지 쓰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회사의 대표인 라덕연 대표가 대기업 회장을 상대로 배상금을 받게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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