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로 잘 알려진 리비안의 2022년도 4분기 생산량과 인도량 발표로 인해, 2022년 전체 생산량 및 인도량의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목표생산수량을 5만대로 잡았으나, 차량의 공급망 차질 등을 겪으면서 목표대수를 25,000대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리비안 창업자 및 CEO인 RJ 스카린지는 '리비안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으로 공급망 이슈로 인해 20일간 공장 페쇄 및 50일간 부분 가동, 기상 악화로 5일간 추가 공장 폐쇄 등 악조건 속에서도 직원들을 신뢰했다고 밝혔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자금조달비용 상승 등의 어려움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리비안의 2022년도 순손실은 3분기까지 총 50억달러(약 6조 4천억원)에 달했으며, 현금보유고는 연초 170억달러(약22조원)에서 3분기 9월말에는 130억달러(약 17조원)까지 줄어든 상태입니다. 참고로, 테슬라도 지난해 4분기 인도량이 월가 기대수준에 못미쳤으며, 테슬라의 2022년 전체 인도량은 총 131만대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약 40% 증가하였으며, 테슬라가 당초 제시했던 50% 목표 달성에는 실패하였습니다.
리비안 주가는 2022년 1월초 $106.8까지 올랐었으나, 2023년 1월 3일 현재 $17.3 까지 떨어지는 등, 무려 84%나 주가가 하락하였습니다. 이에 천억달러가 넘었던 시총도 현재는 엄청나게 하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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