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의 우유제품인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ML 제품의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생겨서, 자발적으로 회수에 나섰다고 매일유업이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매일유업 광주공장에서 제조한 '매일우유 오리지널(멸균) 200ML' 소비기한 2025년 2월 16일 제품에서 '안정성 기중에 적합함을 확인하고 출고하였으나, 일부 제품에서 품질 이상이 발견되었다'라고 공개하였습니다.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하여 설비, 공정 등 다각도로 점검을 했으며, 설비 세척 중 작업 실수로 극소량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것이 확인되어, 이에 선제적으로 자율 회수를 결정하였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대기업 직원이 매일유업 우유를 마신 뒤 피를 토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해당 글에는 매일유업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잇달아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게다가, 해당 우유에서 세척수로 추정되는 빨간색 액체가 나온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소비자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식약청에 따르면, 멸균기 밸브가 약 1초간 열려 제품 충전라인에 세척수(2.8% 수산화나트륨)가 혼입 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에 따라 1초당 우유제품 최대 50여 개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식약청 설명입니다.
멸균기는 충전라인과 분리되어 있지만, 멸균기 내부 세척 작업 진행 중, 작업자 실수로 멸균기 밸브가 열려 세척수가 제품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축산물 위생관리법 제33조에 따르면, 이는 영업정지 1개월 및 해당 제품 폐기에 해당되며, 해썹 검증관리 미흡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매일유업은 15,000개 이상의 제품을 회수한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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