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용어 CY, CFS 비교

무역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CY 및 CFS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텐데요, 정확한 뜻을 아는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을 듯하여, 제가 이번에 제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CY

출처 : Firefly

 

CY는 "Container Yard" 라는 '컨테이너 야적장'이라는 뜻으로, 컨테이너채로 일정기간 보관되는 보세구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LCL과는 달리 컨테이너가 통째로 입고(FCL)되는 컨테이너 야적장이라는 뜻이고요, 수출과 수입 시에 통관 후 일정 기간 동안 보관도 할 수 있습니다.

보통 CY에서는 Free Time이 있는데, 이는 일정기간동안 컨테이너를 무료로 보관할 수 있으며, 이는 포워더의 역량에 따라 다르며, 보통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무료로 보관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FCL은 Full Container Load로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화물을 말하며, LCL은 Less than Container Load라는 뜻으로, 컨테이너를 다 채우지 못하는 소량화물을 말합니다. 즉, 여러 회사들의 소량 화물들을 섞어서, 한 컨테이너로 만들어 수출이나 수입이 되는 것이죠.

▣ CFS

 

CFS는 'Container Freight Station'이라는 뜻으로, '소량 컨테이너 화물 집합소'라는 뜻입니다. 즉, CY가 컨테이너 채로 보관하는 장소라고 하면, CFS는 LCL 화물, 즉 소량박스 혹은 소량 빠레트를 집결하는 장소라는 뜻인 것이죠.

 

즉, CFS는 LCL 화물, 소량의 화물을 모아서 하나의 컨테이너로 만들기 전의 보관소로 볼 수 있으며, CFS에서 컨테이너 한대를 만들어서, CY로 보내기 전의 장소라는 뜻입니다.

 

CY가 Free Time을 적용받아서, 무료로 일정기간을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CFS에 들어온 화물은 Free Time이 없이 무조건 보관료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발생됩니다.

 

또한, CY나, CFS로 들어온 화물은 꼭 면장, 즉 수출신고필증이나, 수입신고필증을 발급받아야만 수출이 되거나, 수입하여 물건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CY와 CFS에 대해 알아보았고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무역용어를 소개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