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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과 자일리진 전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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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시작하자 2023. 1. 1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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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현재 악마의 마약이라고 불리는 '펜타닐'과 전쟁 중에 있습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6년 동안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숨진 사망자가 2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과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보다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럼 펜타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펜타닐이란?

펜타닐은 말기 암이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마약성 진통제이며, 모르핀보다 훨씬 더 강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소량으로도 치사량에 이를 수 있는 진통제입니다. 예를 들어 니코틴에 의한 치사량이 40~60mg이라면, 펜타닐의 치사량은 불과 2mg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5년 이후 매년 2배 이상씩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에서의 사망률은 20배 이상 증가했으며, 최근 미국 19~49세의 사망 원인 1위는 불법 펜타닐 중독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마약단속국은 펜타닐에 대해 미국이 직면한 가장 치명적인 마약으로 규정하고, 마약단속국은 지난해 말 3억 8천만 번 정도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펜타닐을 압수한 뒤 이는 '미국인 모두를 숨지게 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습니다.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고는 유명 연예인에게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1월 1일 인기 여성 래퍼인 '갱스터 부'는 친구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 그는 유명 힙합 그룹 '스리 6 마피아' 멤버이고, 갱스터 부의 몸에서 마약 성분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펜타닐을 섞은 물질인 것으로 전혀 졌으며, 미국 인기 드라마 '워킹데드'의 스핀오프 시리즈에 출연했던 18세 배우 타일러 샌더스도 펜타닐에 중독되어 사망하였다고 밝혀졌습니다.

펜타닐의 급격한 확산은 마약성 진통제라는 이유로 펜타닐류의 약물이 규제 사각지역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밝혔으며, 허술한 감시를 틈타 미 전역으로 퍼질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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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타닐 확산은 중국?

중국의 비협조적인 태도도 미국 내 펜타닐의 확산 배경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펜타닐은 주로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이 대량 제조하여 미국에 유통하는데, 인권과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한 미국의 공격이 있을 때마다, 중국이 자국의 펜타닐 성분 제조사들에 대한 단속의 고삐를 헐겁게 잡아 미국 내 펜타닐 유통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중 양국이 처음에는 펜타닐의 불법적인 유통을 막기 위해 협력을 시작했으며, 중국이 자국 내 화학기업들의 펜타닐 성분 생산과 판매를 제한함으로써, 미국 내 유통도 줄었으나, 미중 충돌 때마다 중국의 비협조가 두드러졌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는 것은 동물 진정제 '자일라진'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마약에서 자일라진이 함유된 경우가 90%를 넘겼고, 뉴욕시에서도 마약 샘플 중 25%에서 자일라진이 나왔으며, 미국에서 자일라진은 규제 약물로 지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마약 감시망에서 벗어나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일라진은 말이나 소의 마취제나 고양이 구토유발제로 널리 쓰이는 동물용 의약품인데, 미국에서는 2000년대 초반부터 이런 마약중독자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일라진을 펜타닐 등 기존 마약과 섞어 주사로 투약하게 되면, 여러 시간 동안 정신을 일기에 성폭행이나 강도 등 범죄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팔, 다리 등에 죽은 부스럼 조직이 생겨 팔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문제는 중독성이며, 자일라진 투약 이후, 정신을 잃고 다시 깨어날 때는 약효가 이미 사라진 상태에서 다시 마약을 투약하게 되며, 또한 자일라진을 아편류 마약과 섞어서 투약하게 되면 마약류 과량투여를 치료하기 위한 응급치료의 효과가 크게 떨어집니다. 실제로 타누 아티스트인 '브룩 페더'는 자일라진을 투약했다가 뼈까지 상처가 번져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기도 했으며, 그는 여전히 하루에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하고 있으며, 금단증상을 견딜 수 없다고 하네요. 마약의 광범위한 확산에 미국에서는 갖가지 사고가 급증하고 있으며, 학교 교사가 약에 취해 학생들 앞에서 쓰러지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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