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종목인 배드민턴 협회가 파리올림필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폭로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배드민턴협회 임원이 무려 40명이나 되는데, 그들의 기부금 및 지원금은 0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스포츠 협회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는 기부금이며, 국민체육진흥기금과 지방비 등 보조금만으로 협회를 운영하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래서, 각계의 기부금을 받고, 대회 개최 및 중계와 스폰서십 등으로 사업 수입을 올리고 있는 형태인데, 대기업 총수가 협회장을 맡은 종목의 경우는 회장의 기부금으로 협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한양궁협회의 경우는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양궁협회장이 올해만 83억 원을 기부하며, 지난해 66억 원보다 기부액을 늘렸으며, 대한핸드볼협회의 경우는 SK회장인 최태원 핸드볼협회장이 80억 원을 기부하며, 매년 핸드볼에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만이 기부금이 0원으로 제로를 나타난 가운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두 종목만이 기부금이 없다는 것도 충격입니다. 앞으로 대기업들의 후원만이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삼성, LG, 포스코, 롯데, 한화, 현대, GS, 신세계, KT, CJ, 네이버, 카카오, 한진, 두산, LS, 셀트리온, 미래에셋, 신한, 우리, 국민은행, 쿠팡, 효성, 금호, DB, 코오롱, 효성, 넥슨 등의 대기업들이 대한 스포츠 협회를 하나씩 맡아서, 대한민국 스포츠게를 위해서라도 후원과 기부금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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