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의 직원 해고가 2023년에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마존에 이어, 메타와 트위터가 직원들의 대규모 해고를 하였으며, 2023년 들어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가 대규모의 감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것은 향후 불경기에 대비하여 실적과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2022년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시작되자, 빅테크 기업들은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직원들을 해고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금리 인상기에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었습니다. 하지만, 미연방준비은행인 FED 연준의장인 제롬 파월이 기준 금리를 5%대에서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향후 벌어질 불경기에 대비하여 빅테크 기업들은 고강도의 직원해고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무려 18,000명을 대규모 해고한 것에 이어서,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인 전 세계 시총 3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 4위 구글도 만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렇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해고를 결정한 이유는 2022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며칠 앞두고서 이루어졌습니다. 실적악화에 따른 이익감소에 따라 주가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2023년에는 주가의 반등을 목표로 고정비용을 줄이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1만 명의 해고에 드는 비용이 약 12억 달러(약 1.5조 원)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2년도 빅테크 기업들의 직원 해고는 6만명명이 넘어섰으며, 메타의 경우 불경기로 인해 광고수익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고정비용을 줄이기 위해 가장 먼저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으며, 트위터도 일론 머스크가 인수하자마자, 생각보다 회사가 심각하다며, 인원의 50%를 감원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빅테크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월가에서 가장 유명한 증권회사인 골드만삭스도 무려 3,200명의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하였습니다. 2023년 제롬파월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전까지 이런 대규모 해고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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