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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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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시작하자 2022. 11. 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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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있는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의 서열 1위로, 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빈 살만 왕세자를 찾아가 석유 증설 요청을 무시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있는 젊은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

  • 1. 출생 : 1985년 8월 31일 (리야드)
  • 2. 신체 : 188cm, 77kg
  • 3. 학력 : 킹 사우드 대학교 법대(2003~2007년)
  • 4. 직함 : 사우디 왕세자, 사우디 총리, 사우디 국방장관 등
  • 5. 종교 : 이슬람 수니파
  • 6. 재산 : 약 2조달러 (약 28000조 원)으로 알려져 있지만, 워낙 부정부패가 심한 나라이기 때문에, 사우디 왕가의 재산은 측정 불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7. 기타 :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구단주
  • 8. 형제 : 13남매 中 7남.

▣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가계도 및 왕위계승

 

무하마드 빈 살만이 왕위 계승을 하기 위해, 내부 세력을 장악하고 다른 왕자들을 상대로 숙청작업을 한 것은 매우 유명세를 탔습니다. 만수르 빈 무크린 왕자는 사우디 정부 고위 관료 7명과 함께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 중 헬기가 추락하며 전원 사망하였으며, 추락 원인은 수년째 알려지지 않았으며, 압둘 아지즈 빈 파하드 왕자도 체포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 두 왕자는 모두 현 국왕인 살만 국왕과 빈 살만 왕세자와 왕좌를 놓고 서로 겨루었던 사이입니다. 이들의 죽음 뒤에는 국왕 일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빈 살만 왕세자는 자신이 이끄는 반부패 위원회를 열어 왕자 11명, 현직 장관 4명 및 전직 장관 수십 명을 부패 혐의로 체포하였습니다. '중동의 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무함마드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를 비롯해 투르키 빈 압둘라 왕자 등도 투옥되었으며, 1대 초대 국왕 사후, 60년간 왕위 계승을 이어오던 사우디 왕실에서 대규모 숙청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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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하마드 빈 살만 파격 행보

1. 여성 운전 및 K-POP 공연

빈 살만 왕세자는 이런 비판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서인지, 여성들에게 운전을 허용하기 시작했으며, 스포츠 경기장에는 가족 동반 입장을 허용하였으며, K-POP 등 개혁 개방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B.I.G는 아랍어로 노래를 부르면서, 중동국가에 유명세를 떨쳤으며, 사우디 제다에서 콘서트를 열게 되었으며, 중동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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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빈 살만의 '네옴 시티'

 

사우디의 신성장 정책으로 '네옴 시티'는 기존의 석유 의존적 경제에서 탈피하여 민간 투자 중심의 국가 개발 프로젝트 '비전 2030'의 하나로 엄청난 비용(약 650조 원)이 드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2030년에 완공이 될 예정이며, 면적은 서울의 44배나 되며 길이 170km, 폭 200m의 사막 위 유토피아라고 불리는 '더 라인' 프로젝트와 산업도시 '옥사 곤'을 완성시킬 예정입니다.

30대의 빈 살만 왕세자는 지금의 석유로 돈을 버는 시대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을 하였으며, 향후 전 세계가 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내연기관차가 사라지고 전기차로 변환됨을 읽은 후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네옴 시티는 태양광, 풍력들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며, 100% 친환경 에너지로만 전력이 공급되며, 탄소 배출 걱정이 없는 쾌적한 환경, 1년내내 일정한 기온이 유지될 예정이며, 모든 주민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받게 됩니다.

네옴시티 '더 라인''의 내부는 로봇이 사람들을 도와주고 교통은 전기차 및 고속열차가 사용되며, 2026년까지 45만 명을 이주시키고, 2030년 전체 도시가 완공되면 150만~200만 명이 거주하게 될 예정입니다. 네옴 시티의 CEO는 '아람코'의 엔지니어인 ''나드미 알 나스르'가 맡고 있으며, 과학소설과 할리우드 영화를 벤치마킹하고 있습니다.최첨단 도시이자 홍해에서 가장 큰 항구 도시인 '옥사곤'은 팔각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 7km의 길이로 물에 떠있기 때문에 세계에서 가장 큰 부유식 스마트시티가 완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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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기업의 네옴 시티 컨소시엄

한국의 기업들도 사우디의 네옴시티 수주에 적극 참가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네옴시티 더 라인 지하에 고속철도 및 화물철도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네옴 시티의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와 전기, 수소 차 등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대해 협의 중에 있습니다. SK와 LG 도한 친환경 및 인공지능과 관련되어 사우디와 협의 중에 있으며, 빈 살만 왕세자의 방한에 따라 많은 기업들의 수주 확정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4. 빈 살만의 '전기차' 사업

1) 루시드

루시드는 사우디 왕세자가 이끄는 PIF 국부펀드가 전기차 신생 기업인 '루시드'의 지분 약 60%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루시드는 테슬라 부사장 출신의 '피터 롤린슨'이 CEO를 맡아 경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 20,000대를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빈 살만은 이미 루시드 전기차를 10만 대 주문한 상태입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 공장과 향후 지어질 사우디 공장을 합쳐 2030년에는 약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루시드 에어 모델은 520마일(약 837km)이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루시드에어는 테슬라 모델S보다 115마일(약 185km)이나 더 주행이 가능한 전세계 1위의 전기차입니다. 하지만, 아직 신생기업으로 인해 매년 적자를 보고 있으며, 향후 루시드의 적자규모에 따라, 빈 살만 왕세자의 추가 투자 여부도 결정될 것 같습니다.

2)  씨어

빈 살만 왕세자는 아이폰 조립회사인 '폭스콘'과 함께 전기차 브랜드 '씨어'를 공동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애플의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과 함께, 전기차 부품 라이선스는 BMW로부터 확보하는 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사우디의 국부펀드 PIF는 2025년부터 '씨어(CEER)를 양산할 계획이며, 이 전기차는 전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1억 5천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며, 최대 3만 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됩니다.

3) 엔씨소프트, 넥슨 투자

사우디의 국부펀드인 PIF는 게임회사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2대 주주이며, 엔씨소프트의 지분율은 9.26%, 넥슨의 지분율은 8.14%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빈 살만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게임회사 250개를 설립하고, 약 4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히기도 하였을 만큼 게임업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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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인수

2021년 10월 7일 빈 살만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를 전격 인수하였습니다. 중동의 국왕이나 왕세자들은 유럽의 축구구단들을 소유하고 있는데요.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만수르는 아랍에미레이트 왕자이며, 맨시티를 인수하면서 유명세를 펼친 적이 있었죠. 

맨시티는 117년 동안 리그 우승이 2회뿐이던 팀이었는데, 만수르가 인수 후, 최근 10년 동안 리그 우승 5번을 차지하며, 화려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프랑스 리그의 '파리 생제르망' 역시 카타르 국왕인 알사니의 투자로 대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작년 말 빈 살만 왕세자의 뉴캐슬 인수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판도를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 무하마드 빈 살만 방한

사우디의 왕세자 빈 살만이 11월 17일 방한을 확정하였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소공동 롯데호텔 객실 400개를 예약했다고 알려졌으며, 대규모 경호와 보안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역시 전 세계 최고 부자가 한 번 움직이면 확실히 다르네요. 빈 살만은 롯데호텔 최상위 객실인 이그제큐티브 타워 32층 로열 스위트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객실 1박 투숙료는 22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소공동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2019년에도 방한하여, 삼성그룹 영빈관에서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 신동빈 회장 등 5대 그룹 회장을 만난 빈 살만은 이번 방문에서는 사우디가 추진 중인 비전 2030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빈 살만의 '네옴 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역대급 프로젝트(약 650~700조 원 규모)라 빈 살만이 직접 홍보하며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한국 최대 게임 박람회인 지스타가 11월 17일~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데, 게임 사업에 관심이 많은 빈 살만이 깜짝 방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빈 살만 왕세자는 15~1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 후 한국을 방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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