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니파, 이란은 시아파라는 서로 종파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 항상 으르렁대고 싸우고 있으며, 2016년 두 나라는 외교 단절을 공시화하면서, 이란은 사우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고, 이란이 서구 국가들과 관계 개선 조짐이 보이자, 사우디는 더욱 강경한 외교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럼, 사우디와 이란과의 관계와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의 종교 전쟁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632년 이슬람교를 창시한 무함마드가 자신의 후계자를 지목하지 않은 채 사망한 이후, 무함마드의 가문이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시아파'와 능력을 우선시 해야 한다는 '수니파'로 나뉘게 됩니다. 이슬람교를 따르는 무슬림은 크게 두개의 종파로 나뉩니다. 하지만, 전 세계 18억 무슬림 중 약 85%가 수니파이며, 15%는 시아파입니다.
수니파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터키, 카타르, UAE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시아파는 이란, 이라크, 바레인 등 소수의 국가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종파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수니파와 시아파는 평화롭게 살았지만, 20세기 후반부터 중동內 여러 국가들간의 종교 세력들의 분열이 심화되었고, 미국의 개입으로 그 분열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1979년 이란에 처음으로 '시아파'정부를 수립한 호메이니는 자신이 단순한 시아파의 지도자가 아닌 전체 무슬림 세계의 지도자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란내에서 급격하게 커지고 있는 시아파 세력에 대항하기 위해, 수니파는 강경하고, 급진적인 수니파 정치 테러 단체들을 독려했습니다. 그 결과, 알 카에다, 탈레반, ISIS 와 같은 급진적이며 폭력적인 테러 집단이 탄생하고 맙니다.
1987년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 순례객들과 경찰들의 충돌로 이란인 275명이 사망하는 사망이 일어난 후, 사우디와 이란과의 관계는 악화되기 시작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13위의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인구는 약 3천만명에 불과하며, 이란은 세계 18위의 면적이지만, 인구는 약 8천만명입니다.
1987년부터 2016년까지 서로 간접적으로 반발을 하다가, 2016년 1월 사우디는 이란에 외교 단절을 선언하였으며, 2017년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가 이란의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중동의 히틀러라 비난하면서 그 파급이 커지게 되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세계 석유 생산량 3위 국가(1위 미국, 2위 러시아)이며, 이란은 석유 생산량에 있어서 사우디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미국으로부터 어마어마한 양의 국방비용을 지급하며, 미국의 최신 무기들을 수입하고 있으며, 전투력과 방위비용 지출에 엄청난 군사비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혁명수비대가 훈련이 잘 되어 있는것에 비해, 사우디는 왕가가 다스리는 나라로 군대를 키웠다가 쿠테타가 날까봐 무서워서 돈주고 사온 외인용병인지라, 전쟁이 날 경우에는 목숨걸고 싸울 군대가 사우디에는 전무합니다. 또한, 이란이 사우디를 군사력을 동원하여 위협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란이 또 다시 사우디 정유시설에 폭탄을 가한다면, 또 다시 석유가격은 급속도로 치솟을것이 분명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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