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핵심 신도시 '뉴 무라바'에 무카브라는 한 변의 길이가 400m에 달하는 큐브모양의 건축물을 지을 예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뉴 무라바'는 사우디가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신도시 계획이며,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리야드에 '뉴 무라바'라는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를 2030년에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살만은 이미 2030년에 미래형 도시인 네옴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며, '더 라인'이라고 하는 170km 길이로 마천루는 500m 규모의 신도시를 이미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23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충분한 자금을 모으지 못했다며 아직 공사 시작도 하지 못한 네옴시티도 있는데, 또다시 빈살만 왕세자는 뉴 무라바에 신도시 건설을 발표했습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약 1조 달러(한화 약 1250조 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하며, 전체 건설 비용은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이라는 예상이 여기저기서 흘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우디 국부펀드인 PIF가 공개한 '뉴 무라바' 프로젝트에는 홀로그램 기술이 활용되어, 육각형 모양의 무카브 내부의 풍경이 시시각각 바뀌고 우주선 모양의 로봇이 날아다니며, 공중에 거대한 바위가 떠다니는 등 SF 영화에서나 볼 만한 장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A GATE TO ANOTHER WORLD라고 소개하는 '무카브'에는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뜻으로 새 예루살렘성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400m, 500m 높이의 거대한 도시를 만드는 모습인데, 예전 바벨탑이 무너진 것처럼, 하늘이 노하여 또 한순간에 무너지는 결과가 나오게 될지가 걱정이 됩니다.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정육각형 모양의 '무카브'내부는 인공폭포도 있으며, 산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내부에는 바벨탑 같이 높은 모양의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 모습이 있으며, 내부 온도도 조절이 가능하며, 전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10위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카브라는 이 신도시내에서는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을 도보로 15분내에 도착가능하게끔 설계가 될 예정입니다.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석유국가에서 미래신도시 국가라는 이미지를 전 세계에 소개시키고자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것으로 보이며, 중동의 사막국가인 사우디가 살아남는 것이 새로운 미래형 도시를 건설하여, 그 안에서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동 국가들 중에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카타르의 발전을 전세계에 보여준 것같이, 사우디도 2030년 월드컵 개최를 노리고 있으며, 앞으로 2030년 중동 국가의 메카는 두바이, 사우디, 카타르 중 어느 국가가 될지도 매우 궁금하게 되었습니다. ▣ 사우디 '뉴 무라바' 무카브 사진
▣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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