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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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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시작하자 2023. 1. 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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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반도체 한파로,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조 3천억 원에 그치며, 분기 영업이익이 5조 원을 붕괴한 것은 2014년도 3분기 이후 8년 만이며, 연매출 300조 돌파가 빛을 바랐습니다.

▣ 삼성전자 2022년 4분기 실적 발표

  • 4분기 매출 : 70조 원
  • 4분기 영업이익 : 4조 3천억 원

증권사들의 컨센서스는 6조였지만, 실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은 5조도 채 안된 4조 3천억 원으로, 최근 3년 최저 영업이익이었던 2020년 1분기 6억 4천억 원에 비해서도 한참이나 떨어졌습니다.

이로서,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매출은 8.5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69%나 줄어드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혹한기를 충분히 반영했다던 증권사의 추정치는 6조 원대 초반이었으며,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는 5천8천억 원을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반도체 수요 부진은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3중고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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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따르면, 메모리 사업은 글로벌 고금리 상황 지속과 경기 침체전망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우려로, 고객사들이 긴축재정 기조를 강화했으며, 이에 전반적인 재고조정 영향으로 4분기 구매 수요가 예상보다 대폭 감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급사들의 재고 증가에 따른 재고소신 압박의 심화로 분기 중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여, 가격 하락폭도 전망 대비 확대되어, 실적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어 모바일 경험의 경우도 매크로 이슈 지속에 따른 수요 약세로 스마트폰 판매 및 매출이 줄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으며, 가전사업은 시장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가 전례 없는 수요 절벽에 재고량이 눈동이처럼 불어나면서, 가격 하락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으며, 소비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삼성전자의 주력인 가전, 반도체 사업이 예상보다 더 큰 타격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반도체 한파 속에서도 2022년도 삼성전자의 매출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국내 기업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 2022년 매출 : 301조 7700억 원
  • 2022년 영업이익 : 43조 3700억 원

삼성전자의 매출은 전년대비 7.93% 증가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16% 감소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2023년도 삼성전자의 매출은 301조 1248억 원, 영업이익은 32조 1523억 원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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