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 등이 함께 개설하는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들은 정시모집에서 의약학 계열 다음으로 높은 커트라인 점수를 기록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입니다. 이는 정부가 반도체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고 지원하고 있는 것과 같은 길을 나선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정부는 반도체 관련학과 증설을 통해 10년간 반도체 인재 15만명을 키우겠다고 발표하고, 첨단 분야 겸임 및 초빙교원 자격요건을 완화하고 석사, 학사 등 반도체 관련학과 정원을 최대 5700명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반도체는 '국가 안보 자산이자 경제의 근간'이라며, 대한민국 반도체는 한국 총수출액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9년 동안 수출액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국가 제1의 산업입니다. 반도체는 향후 미래 산업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미래 과학 산업 핵심 부품으로 AI(인공지능)을 실현하기 위한 AI반도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채용연계형 반도체학과는 이공계 입시에서 의약학계열 다음으로 최상위권을 차지해왔으며,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국어, 수학, 탐구영역 표준점수 합산을 기준으로 387점~396점을 기록해야 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서울 상위권 대학의 치의예과 점수 커트라인
단국대, 명지대, 세종대, 아주대, 호서대 등 5개 대학도 반도체 관련 학과를 새로 개설하였습니다. 전국 4년제 대학에서 반도체 명칭이 들어간 학과는 총 28개로 모집 규모는 1393명으로, 수도권에는 총 13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서울 주요대학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전문대학에서도 반도체학과들이 신규로 많이 개설되는 등, 앞으로 한동안 반도체학과에 대한 인기는 날로 커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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