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그룹 회장이었던 김성태가 태국 방콕의 북쪽에 있는 골프장에서 태국 현지 인터폴에게 잡혔습니다. 특히, 김성태 전 회장은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키맨인 것으로 밝혀졌고요, 김성태를 도피하게끔 도운 조력자 6명도 영장이 청구가 되었습니다.
검찰은 김성태뿐만 아니라, 김성태의 도피를 도움 임원급 3명과 차장급 실무진 2명에게 영장을 청구하였으며, 그들은 도피자금을 마련하여 김성태 체류비용을 지원해 주었으며, 김치 생선 참기름 김 등의 음식을 조달하였으며, 김성태 생일파티를 위해 유명가수를 초대하는 등 현지에서 도망자 신세인 김성태를 위해 호화로운 생활을 하게끔 도운 행위를 했습니다.
김성태는 기관총으로 무장한 태국 경찰 출신 경호원을 고용하였으며, 태국 이민국에 체포될 당시, 수십억원에 해당하는 달러를 보유했다고 밝혀졌습니다. 또한, 지난 6일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해외에서 김성태를 만나적이 있으며, 술 마시고 골프 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성남FC 사건으로 이재명 대표가 성남지청에 출두한 날 오후 김성태 회장이 체포가 되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직접 검찰에 출두해서 조사를 받았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더수사하기 위해 구속 영장을 청구할 것이냐, 말 것이냐, 그리고 구속 여부와 상관없이 재판에 기소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의 경우에는 변호사비 대납이라는 상당히 큰 금액의 변호사비 대납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당사자인데, 당사자가 현재 해외이긴 하지만, 체포되어 국내로 송환이 되어, 검찰 수사를 본격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수면 아래에 잠자고 있던 새로운 의혹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날 시점이 되어 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약 8개월동안 검찰 수사를 피해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가 태국에서 체포된 김성태가 태국에서 강제 추방될 예정입니다. 금일 태국 현지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불법체류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 3천 밧(한화 약 11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이제 김성태는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재 여권이 말소된 상태이기 때문에 발권을 한다고 하더라도 빨라야 1/14(토)에나 귀국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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