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쌍방울 김성태 회장의 수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김성태 회장의 전반적인 자금을 관리해온 김 모 씨를 태국 파타야에서 체포하였습니다. 검찰은 쌍방울이 발행한 CB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횡령 및 배임, 자금 세탁이 의심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성태 회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대방동과 쌍방울의 자금을 추적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계속 KH그룹이 엮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H그룹은 쌍방울그룹의 실소유주 김성태 전 회장과 밀접한 관계로 알려진 배상윤 회장이 이끌고 있는 그룹이며, KH그룹은 전환사채(CB)를 활용해 인수합병 자금을 충당한 쌍방울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각종 잡음을 내고 있습니다. KH그룹은 쌍방울과도 CB를 주고받으며, 금전적으로 얽히고설켜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과 KH그룹 배상윤 회장은 현재 똑같이 해외에서 도피생활 중에 있습니다. KH그룹은 화전대유 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자금흐름에서 계속 등장하고 있으며, 김만배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서, 법조계와 정치권에 로비를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4월 김만배씨가 대장분 분양업자 이기성 씨에게 송금한 100억 원이 건설업자인 나석규 씨한테 흘러가고, 나석규는 2019년 말 수십억 원을 들여 상장사인 대양금속 인수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때, 나석규는 KH E&T(현 KH건설)가 만든 컨소시엄 지분을 사들이며, 대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그 후, KH E&T(현 KH건설)는 2019년 4월 쌍방울의 페이퍼컴퍼니이자 저수지로 지목된 착한 이인베트스먼트에 20억을 빌려주었으며, KH E&T(현 KH건설)의 최대주주인 장원테크도 역시 착한 이인베트스먼트에 30억 월 빌려줍니다. 착한 이인베트스먼트는 2018년 11월 쌍방울이 발행한 CB 100억 원어치를 인수한 회사로, 최대주주는 김성태 전 회장입니다. 사실상 KH그룹이 총 50억 원을 쌍방울에 빌려준 셈인 거죠.
이처럼, 쌍방울과 KH그룹은 필요할 때마다 상대 회사에 돈을 빌려주는 방식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이는 김성태 회장과 배상윤 회장의 친분으로부터 발전해 왔습니다. 이들은 2010년 쌍방울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 조작을 한 공범이었고, 함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으며, 둘은 절친으로 알려졌으며, 두 그룹은 올해 4월 똑같이 쌍용차 인수정에도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쌍방울과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재임 당시 추진한 남북 교류 행사의 공동 주최 측인 '아태평화교류협회'에 후원을 하며, 대북 송금을 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KH그룹은 2018년도부터 전환사채(CB)를 통해서 50여 차례에 걸쳐, 6000억 원의 CB를 발행했습니다. 자본시장에서 쌍방울과 함께 KH그룹도 무자본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두 그룹은 조폭과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상장사를 인수한 뒤, CB 등을 발행해 끌어모은 돈과 회사 내 자금을 활용하여 주가 조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쌍방울그룹의 김성태 회장은 사외이사를 통해 검찰 출신 법조인들과 적극적인 관계를 가졌습니다. 쌍방울그룹 7개의 상장사의 사외이사와 감사에 이름을 올린 법조인은 22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검찰 출신 변호사는 9명이나 되었습니다.
KH그룹도 사외이사와 감사에 법조인 출신을 적극 영입하였습니다 KH그룹은 5개의 상장사에 수사관 출신 2명을 포함해 법조인은 총 9명에 달했습니다. 쌍방울에 비해 KH그룹이 역사가 짧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규모이며, 눈에 띄는 점은 호남출신 법조인이 많다는 것입니다. 두 그룹 모두 윤석열 라인과 이낙연, 이재명 라인을 모두 다 섞었다는 것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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