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메타, 트위터, 리프트, 스냅, 넷플릭스 등 미국의 빅 테크 기술주 기업들의 대량해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량해고 수로는 메타가 11,000명, 아마존이 10,000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해고율 기준으로는 트위터가 50%의 직원인 3,700명을 해고하였으며, 스냅도 20%인 1,300명을 해고하며 기업들의 실적을 문제시하였습니다.
아마존은 1994년 회사 설립 이래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0명 해고를 단행하였으나, 총직원이 150만 명에 이르기 때문에 1%가 채 되지 않는 직원을 해고한 셈입니다. 메타도 2004년 회사 설립 이후, 최다인 11,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빅 테크 기업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직원을 해고할 정도로 실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트위터는 3,700명을 해고하였으나, 이는 트위터 전체 직원 수 대비 50%으로 빅테크 기업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의 무료 급식 제도를 없애버리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트위터 경영난에 부담을 주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말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 따르면 직원당 무료급식에 들어가는 돈이 약 400달러(약 53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퇴사한 트위터 직원들은 약 3만 원 정도라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식대가격뿐만 아니라 구매식당 운영비용을 모두 포함한 금액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여튼, 일론 머스크는 앞으로 트위터 내 무료 식당 정책은 폐지할 예정입니다. 또한, 트위터 직원들은 전체 직원의 10%만이 회사에 출근하여 일을 하고 있으며,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머스크 본인도 현재 트위터에서 일주일에 7일 출근하여 트위터 경영에 총력을 거두고 있다며, 모든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대량 해고 이슈와 올해 내내 급증하고 있는 금리 인상기조로 인하여 기업들의 투자는 줄어들 수밖에 없으며, 기업 내부의 비용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향후 1~2년간의 경기 침체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야기되는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 인상과 그에 따른 인플레이션, 그리고 공급망 이슈 등이 해결되어야만 세계 경제가 회복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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