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뜻

서구 주요국들에서 코로나19를 더 이상 '팬데믹'이라는 세계적 대유행이 아닌 단순한 풍토병으로 보는 ''엔데믹"의 움직임이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럼, 엔데믹의 뜻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펜데믹, 엔데믹, 에피데믹

1. 팬데믹(Pandemic)

팬데믹은 특정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으로, 전세계적 범유행병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어로부터 온 팬데믹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감염이 만연한 단계라는 뜻입니다. 전세게 2500만명 이상 사망자를 발생시킨 14세기의 흑사병과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 1918년도 스페인독감과 더불어서 코로나19는 팬데믹입니다.

2. 엔데믹(Endemic)

엔데믹은 한정된 지역에서 발생되는 풍토병이란 뜻으로, 엔데믹도 그리스어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으며, En이라는 '안에'라는 의미와 demic이라는 '군중'이라는 의미로 팬데믹보다는 범위가 좁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거리

3. 에피데믹(Epidemic)

코로나19가 초기 중국 중심으로 퍼졌을 당시, 2020년 1월 WHO는 코로나19를 에피데믹이라고 선언했으며, 최소 2개국 이상에서 유행하는 특정 지역에서만 발생하는 감염병을 말합니다.

▣ 엔데믹 선언

 

독일의 저명한 바이러스 학자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은 12월 26일 '코로나19 팬데믹'은 이제 끝났다고 선언했으며, 올겨울 첫 엔데믹으로서의 코로나19 확산을 경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로나 19 감염자가 늘어나도 증상이 가볍고 치명률이 낮아 일상생활이 가능해졌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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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드로스텐은 이번 겨울이 지나면, 독일 인구의 면역력이 바이러스가 내년 여름까지 거의 살아남을 수 없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커질 것이라며, 독일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팬데믹을 종식시킨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중국은 전 세계와 반대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독일은 이미 대부분의 코로나 19 방역 조치를 풀었으나, 대중교통과 병원, 요양시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고 있으나, 우린 이미 엔데믹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이제 코로나19는 더이상 우리의 삶을 통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우리는 이제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