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의 뜻과 발생 원인

2023년 올해 7월에서 9월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80%에 이른다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인근 중부와 동부 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면 지구온난화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따뜻한 바닷물 때문에 대기 온도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우리는 엘니뇨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발생하는지 이유를 알아보기로 합시다.

▣ 엘니뇨의 뜻

엘니뇨는 적도 근처의 동태평양 바닷물이 평년보다 뜨거워지는 현상으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현상이 발생하면 '강한 엘니뇨'라고 부릅니다. 바다 수온이 올라가면서 많은 수증기가 공급되어 전 세계적으로 폭우, 폭염, 가뭄 등과 같은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한반도에 엘리뇨가 발생하게 되면, 한반도에는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남부권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높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을 불러오게 됩니다. 태평양 해수면의 온도가 오르면서 동아시아 쪽으로 대기 파동이 유발되어 한반도 주변에는 강수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에, 기상청은 엘니뇨 발달 전망 분석 결과에 따라, 태평양 엘니뇨와 라니냐 감시구역 해수면 온도가 4월 부터 급상승하여 5월부터 7월 사이에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엘니뇨는 당초 예상했던 7월부터 9월까지 보다 더욱더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원래의 엘리뇨의 뜻은 남아메리카의 서부 열대 해상에서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스페인어로 그대로 번역하게 되면 '남자아이' ,'소년'이라는 뜻을 가지며, 더 나아가서는 '아기 예수'를 의미합니다. 흔히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발생하며,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평소보다 어획량이 줄어들다 보니, 예수가 어부들에게 주는 휴가라고 생각하고 축제를 열어 쉬었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엘니뇨는 스페인어로 '선물'이라는 뜻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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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가 남자아이라는 뜻이라면, 그 반대되는 현상을 '라니냐' 즉 여자아이라는 뜻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엘니뇨는 9월~12월에 절정을 이루며, 엘니뇨가 일어나는 주기는 보통 3년에서 6년이라고 합니다. 또한,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황이 5개월 넘게 이어져 1.5도 이상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 '슈퍼 엘니뇨'라고 불립니다. 

▣ 엘니뇨 발생 원인

적도 부근 열대 태평양 지역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태양에너지가 유입되는 곳으로, 평소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상대적으로 높고 동태평양은 낮은 해수면 온도를 나타냅니다. 바람이 약화됨에 따라, 평상시 바다 밑에서 올라오던 차가운 물이 상승하지 못하게 되어, 동태평양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수개월이상 지속되는 현상이 엘니뇨입니다. 엘니뇨는 단순히 바닷물의 온도 변화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바닷물의 온도 변화에 따라 대기와 해양의 흐름이 달라져 기후현상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엘니뇨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 오게 하기도 하고, 비가 적게 내리던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기도, 비가 많이 내리던 지역에 가뭄이 생기게도 합니다.

최근 3년간 이어진 라니냐는 가뭄과 폭우, 산불 등 기상 이변과 자연 재해를 초래하지만, 지구 기온 상승을 일정 부분 억제하는 효고도 발휘했습니다만, 최근 수년간 온실가스가 부른 기온 상승을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3년간 라니냐로 인해 지국 기온 상승에 일시적인 제동이 걸렸는데도, 우리는 기록상 가장 따뜻한 8년을 보냈다면서, 엘니뇨가 발생하면 온난화는 가속화하고 지구 온도는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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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

지난 3월 전 세계 바다 온도가 1982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2023년 여름에는 7년 만에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역대급 기상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세계 기상학자들은 2016년 이어 올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7월~9월경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1982년 이래로 유례없는 높은 온도를 기록했으며, 높아진 해수면 온도는 홍수와, 가뭄, 폭염 같은 극단적인 날씨를 육지에 더 빈번하고 심각하게 불러일으킨다.

엘니뇨는 적도 근방 열대 태평양 해류의 해수 온도가 평균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엘니뇨가 발생하게 되면 수증기가 증발하면서 대기 중, 수증기량이 증가하고 기상 조건이 변화하게 됩니다.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낮아지는 라니냐와 순환적으로 발생합니다. 엘니뇨가 도래하게 되면 라니냐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있겠지만,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유엔이 조기에 위험을 알리고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엘니뇨 현상으로 2023년 여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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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는 가장 더운 해

지구는 최근 급격하게 변화된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 바다 수온이 사상 최고치로 상승했으며, 2023년과 2024년에 가장 따뜻한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스러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15년 동안 지구에 축적된 열이 50% 증가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바다 수온을 높이는 효과로 작용했습니다. 전 세계 바다 수온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섭씨 0.9도 상승했으며 이 중 0.6도가 40년동안 상승한 것이었습니다. 육지의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육지보다 바다의 수온이 적게 상승한 것은 바닷물을 데우는 데는 육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데다 바다는 표층 아래에서 열을 흡수하기 때문이나, 바다 수온의 급격한 상승은 심각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따뜻한 바닷물은 해양 생물의 대량 폐사를 불러올 수 있으며, 특히 산호초가 큰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해수면의 수온이 상승하면 허리케인이나 사이클론 같은 열대 저기압이 더 많은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는데, 이는 이들이 더 강해지고 더 오래 지속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물의 부피가 커지고, 따라서 그린란드와 남극의 빙하가 더 빠르게 녹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해수면이 상승하고 해안가에서는 홍수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