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시작한 뮤지컬 '영웅' 의 주인공역인 '안중근' 역은 정성화였습니다. 13년동안 영웅을 이끌고온 정성화는 2022년 영화 '영웅'을 통해 수많은 관객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시간이 찾아오게 되었네요. 또한, 12월 21일 영웅은 뮤지컬과 영화를 동시 개봉하게 되는 겹경사를 맞았으며, 뮤지컬 또한 안중근 역에는 정성화가 맡게되었습니다.
영화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담은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 하였습니다. 1910년 3월 26일 향년 30세에 순국한 안중근 의사 100주년에 맞추어 2009년에 뮤지컬로 만들었으며, 1909년 하얼빈에서 일어난 총성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개봉일은 12월 21일로 확정되었으며, 연말 따뜻한 영화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사실 영화 '영웅'은 윤제균 감독이 2019년 촬영한 후, 2020년 3월 개봉을 앞두었으나, 그 시기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3년 가까이 개봉이 연기되었던지라, 감독과 배우들 모두 매우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뮤지컬 '영웅'도 3년만에 다시 찾아왔다고 하니, 정성화는 올 연말과 내년 초까지 정신없이 바쁘게 영웅을 홍보하겠네요.
영화 '영웅'의 감독을 맡은 '윤제균'감독은 2001년 <두사부일체>로 데뷔하여, <해운대>와 <국제시장>과 같은 천만 관객 영화를 연출한 적이 있을 정도로, 충무로에서는 인정받는 감독입니다.
이 작품은 뮤지컬 영화로서, 배우들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녹음 방식을 택하였으며, 영화의 70%를 현장에서 녹음을 하는 등 꼭 뮤지컬을 보는 듯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출연진으로는 주연배우인 정성화를 비롯하여,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 등이 캐스팅되어 맡은 바 역할을 소화해내었으며, 정성화님의 노래실력은 모든 사람들이 다 아는바이며, 최근 놀면 뭐하니에서 주가가 급등한 박진주 배우의 노래 실력도 궁금해집니다. 정성화 배우님을 제외한 배우들은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으니, 영화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배정남배우와 박진주배우가 영화속의 감초역할을 많이 하고 있으니, 중간중간 코믹요소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지며,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피로 맹세를 합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찾게 된 안중근은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하게 됩니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하여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전하게 됩니다.
드디어 1909년 10월 26일. 이날만을 기다리던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없이 방아쇠를 당기게 됩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됩니다.
영화 '영웅' 의 순수 제작비용은 133억이며, 총 제작비는 200억으로서, 관중수 약 400만명은 기록해야 손익분기점이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웅'은 워낙 뮤지컬로 인지로를 쌓아온만큼, 영화로서 상당히 관심이 가는 반면, 정성화가 뮤지컬로도 동시에 등장을 하기 때문에 티켓이 분산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 관중동원에 실패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일 것입니다. 하지만, 올 연말 따뜻한 극장가에는 영화 '아바타'를 제외하면 영웅만큼의 대작은 없다는 것은 또 하나의 장점일 것으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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