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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버핏의 친구 찰리멍거 99세 사망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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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시작하자 2023. 11. 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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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이자 투자의 귀재인 워런버핏의 친구이자 단짝인 '찰리멍거'가 향년 99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 1924년생인 멍거는 워런버핏과 함께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나 35세 때 처음 워런버핏을 알게 되었으며, 그 이후 거의 평생을 함께 파트너관계를 구축한 바 있습니다.

▣ 찰리 멍거 프로필

찰리멍거(좌) & 워런버핏(우)

  • 출생 : 1924년 1월 1일
  • 출생지 : 미국 네브래스카 오마하
  • 사망지 :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 학력 : 미시간대학교(수학/중퇴), 캘리포니아 공과대학/하버드대학교 로스쿨
  • 직업 : 변호사, 기업인, 투자자
  • 전직 : 버크셔 해서웨이(부의장 / 1978년~2023년 / 45년간)
  • 재산 : 26억달러 (약 3조 3천억 원)
  • 연봉 : 10만 달러 (약 1억 3천만 원)

찰리멍거는 변호사 출신의 투자자이자 기업인으로서,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 겸 부의장으로 워런버핏의 오른팔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공식행사에는 워런버핏과 찰리멍거가 항상 함께 다니고 있습니다. 워런버핏은 현재 93세이며, 찰리멍거는 99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8년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후, 멍거 톨스 앤 올슨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일하다가, 1978년도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와 부회장이 되었습니다. 찰리멍거도 워런버핏과 마찬가지로 가치투자자이며, 기업을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사서 수익을 내는 상식적인 투자만 고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미국 주식을 선호하는 워런 버핏보다는 향후 성장성이 있는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선호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재산의 상당량을 중국계 미국인 투자가 리루(Li Lu)가 운영하는 차이나펀드에 투자했으며, 버크셔 해서웨이의 중국 전기차 및 2차 전지 제조기업인 BYD에 대한 투자도 찰리 멍거가 주도하였습니다.

 

찰리멍거는 2008년 중국 BYD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2008년 9월 BYD 약 2억 2500만 주를 주당 8 홍콩달러에 사들였습니다. 이후 BYD 주가는 연평균 약 2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버크셔 해서웨이는 매수시점부터 약 33배 상승한 바 있습니다. 다만, 2022년 8월부터는 투자한 지 14년 만에 200만 주를 매각하기 시작하였으며, 그 당시에도 찰리멍거는 각종 인터뷰를 통해 BYD가 최고의 전기차 기업이라고 치켜 세운바 있습니다. 또한, 찰리멍거는 BYD를 테슬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면서 테슬라는 중국에서 가격을 인하하고 있지만, BYD는 가격을 오히려 인상했다며, BYD가 테슬라를 압도하고 있다며 칭찬을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 11월 찰리멍거는 미국에는 오랫동안 새로운 자동차 회사가 없었으며, 테슬라가 자동차 산업에서 이룬 일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테슬라를 칭찬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찰리 멍거의 말에 매우 감사하다며 X(구 트위터)를 통해 'Mr. Munger's words are much appreciated.라고 회신을 하며,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제 테슬라 주식을 매수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언론 보도를 통해 보도가 된 바가 있습니다.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는 엄청난 현금(약 200조 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렇게까지 현금을 많이 보유한 적이 없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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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리 멍거와 워런 버핏

 

찰리 멍거는 부동산 변호사로 일을 하던 35세 때 지인 소개로 워런 버핏을 처음 알게 되었으며, 두 사람이 처음 만났을 당시 다른 사람이 대화에 낄 틈도 없이 서로의 투자 관점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찰리멍거는 워런버핏의 조부가 운영하던 가게에서 일하기도 했으나, 두 사람은 성인이 될 때까지 서로를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959년 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 찾은 고향 오마하에서 가진 저녁 식사자리에서 워런버핏을 만나서 빠르게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65년 41세였던 찰리멍거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전문 투자자의 길로 들어섰으며, 1976년 버크셔 해서웨이에 본격적으로 합류하여 1979년에는 부회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워런 버핏이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즐겼다면, 찰리멍거는 앞에 나서 지은 않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훨씬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매일 몇 시간 동안 통화를 하고 있으며, 워런 버핏은 고향인 오마하에, 찰리 멍거는 로스앤젤레스에 사무실이 있으며, 두 사람은 평생 한 번도 논쟁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매년 연례 주총에서 무대를 함께 했으며, 5시간 넘게 주주들의 질문에 답해왔습니다. 하지만, 내년 2024년 주총에서는 워런버핏이 혼자 무대를 설지 또 다른 누군가와 함께 설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1980년 찰리멍거는 백내장 수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왼쪽 눈을 잃었으며, 최근에는 두 눈 모두 시력을 잃고 병원에서 생활을 해왔습니다. 워런 버핏은 성명을 통해, 찰리의 영감과 지혜 그리고 참여가 없었다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의 모습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를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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