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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헬기 사망. 차기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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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시작하자 2024. 5. 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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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으로 실종된 '라이시'이란 대통령은 검사 시절, 반정부 단체 수천 명을 숙청했던 '테헤란의 도살자'로 불릴 정도로 화끈한 리더십을 가진 대통령이었습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보수 성향 정치인이었으며, 성직자이자 법조인 출신의 대통령이었습니다.

▣ 이란 대통령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1960년생으로, 한국나이로 64세이며, 이란의 제13대 대통령으로, 2021년 8월 3일부터 지금까지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마슈하드의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1980년부터 검사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하마단에서도 검사로 활동하였습니다. 이에, 1985년 25살의 나이에, 수도 테헤란의 검찰청 차장으로 임명되기도 한 수재입니다.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년간은 종합검사실장을 지내다가, 이후 대법원 차장으로 임명되어 10년간 재직했으며, 2년간 검찰총장을 역임했으며, 대법원장직을 맡다가, 2021년도에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미국은 라이시가 이끄는 사법부가 청소년에 대한 사형선고를 남발한다며, 그를 제재 대상으로 지정할 정도로, 라이시의 대통령 당선에 반대하였으나, 미국이 제재 대상으로 지명한 인물이, 이란의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은 이례적이기도 하며, 라이시가 대통령 당선 이후, 이란과 미국의 관계가 더욱더 악화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 테헤란의 도살자

라이시는 테헤란의 도살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 이란과 이라크 전쟁 직후, 1988년 이라크에 부역했다는 이유로, 반정부 단체인 이란인민무자헤딘기구 조직원들을 처형한 '호메이니 학살'에 기소위원으로 참여하여, 당시 약 5,000여명이 사형 집행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망 이후, 승계는?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가속화하고, 이스라엘과 전쟁 직전까지 가는 등, 자국을 위한 초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이며, 이란 내부적으로는 수십년만에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으며, 국제 제재와 높은 실업률로 인해 심각한 경제 침체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36년째 재직 중인 '알리 하메네이'를 이을 차기 최고지도자 후보로도 유력할 정도로, 강경파였던 그는, 이란 대통령의 권한보다, 이슬람 공화국의 최고 지도자의 역할이 더 막강할 정도였으며, 하메네이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따라서, 현재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이을 후계자는 제1 부통령이 맡게 되며, 모하마드 모크베르 부통령이 이란 대통령 대행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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