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 명문인 글레이저 가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매각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맨유는 1878년에 창단하였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다 우승팀으로서, 명문 구단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나, 현재 매각을 알아보고 있으며, 테슬라와 스페이스 X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수 있을까요?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심장이자, 가장 위대한 기업으로서 프리미어 리그 최다 우승(총 20회)을 기록하고 있는 명문 구단이며, 잉글랜드에서 유일하게 98-99 시즌에 트레블(프리미어리그, 자국 최상위컵, 챔피언스리그 모두 우승)을 달성한 구단입니다.
명문 축구 클럽들의 가치가 급증하고 있다 보니, 세계 거물들이 영국리그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우리가 잘 아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만수르는 맨체시터시티(맨시티)의 구단주가 되었으며, 카타르의 타밈 국왕은 PSG의 구단주가 되었으며, 사우디의 빈살만 왕세자는 뉴캐슬의 구단주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중동의 거물들은 현재의 구단을 인수하기 이전, 모두 다 맨유의 인수를 타진했었으며, 가격이 너무 높아 실패한 적이 있었으며, 스카이스포츠의 루퍼드 머독, 중국 알리바바의 마윈 그리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까지 대부분의 부호들이 맨유의 인수를 타진하고 있습니다.
위 열거된 7명 이외에도, 수없이 많은 재벌들이 맨유 구단 인수를 위해 협의를 했으며, 2018년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30억 파운드(약 4조 5천억 원)를 제시했으며, 맨유의 글레이저 가문은 40억 파운드를 제시하며 거절한 바 있습니다. 현재 글레이저 가문은 구두쇠로 유명하며, 구단 만족도도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현 글레이저 가문은 1파운드도 지원하지 않고, 오히려 맨유에게 매년 배당금 400억 원을 가지고 가는 등 다른 구단과는 다른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맨유 구단도 9년째 리그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부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018년 글레이저 가문은 40억 파운드(약 6조 원)의 인수 자금을 제시한 적이 있으며, 2023년 현재는 그 당시보다 훨씬 더 인수금액이 올랐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스페이스 X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것이라고 언론에서 밝혔으며, 카타르 컨소시엄에서도 맨유 인수를 할 것이라는 언론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카타르 컨소시엄에서는 늦어도 금주 안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일론 머스크도 맨유 인수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2년 8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맨유를 인수할 것'이라는 트윗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250조 원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맨유 인수자금인 약 50억 파운드(약 7조 원)를 지급하는 것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트위터 인수를 하며, 테슬라의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한 점을 감안했을 때, 또다시 맨유 인수로 테슬라의 주식을 매도하지는 않을 것이며, 현재 테슬라, 스페이스 X 뿐만 아니라, 골치 아픈 트위터를 경영 정상화로 올려놓는 것에 집중을 해야만 하는 일론 머스크에게는 현재 맨유 인수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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