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의 주식을 또다시 매도를 하면서, 테슬라 주주들에게 또 한 번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올해 들어서만 4차례 테슬라의 주식을 매도했으며, 2021년 11월 최고치 이후로는 총 5차례 매도하면서 매도금액만 총 400억 달러(약 52조 원)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했으며, 그에 따른 그의 지분율은 13.4%로 낮아졌습니다.
총 93,995,000주의 테슬라 주식 매도를 하였으며, $22.93B (약 30조 원) 규모의 금액을 매도하였으며, 일론 머스크의 평균 매도 단가는 $243.95 이 되었으며, 일론 머스크의 지분율도 이제는 13.4%로 낮아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론 머스크는 2021년 말 스톡옵션으로 인해 8차례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하였으며, 그 당시에도 약 $17B(약 22조 원)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매도한 적이 있습니다. 스톡옵션 행사와 관련해서는 일론 머스크가 인류 최초로 3,000억 달러의 재산을 돌파한 나머지 세금으로 정부에 납부해야 할 금액이 엄청납니다. 연방 소득세, 주 소득세, 자본 이득세 등을 합치면 약 150억 달러(약 20조 원)에 달하게 됩니다.
바이든 정부는 일론 머스크와 같은 초고소득층에 막대한 세금을 부과하는 '억만장자세'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때만 해도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주식을 매도하는 것은 세금 때문이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죠. 하지만, 최근 테슬라 주식의 매도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자금인 440억 달러(약 57조 원)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주식 매도가 끝일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테슬라는 연평균 50%가 성장하고 있지만, 매크로 환경이 좋지 않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테슬라 판매 수요 악화 등이 주가에도 부담되고 있으며, 대주주가 연달아 매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급상으로도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테슬라 주주들도 일론 머스크를 욕하고 있는 상황이며, 테슬람들도 일론 머스크를 등지고 있는 상태이며, 레버리지를 이용한 주주들은 어쩔 수 없이 반대매매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하죠. 이제는 다른 것 다 필요 없이, 테슬라의 장기 비전을 믿고 버틸 수 있는 사람들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테슬라와 같이 연평균 50%씩 성장하는 회사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어차피, 장기적으로는 주가와 실적은 비례할 수밖에 없기에, 버티고 버티면 테슬라 주주들에게 기쁨이 찾아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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