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CATL, LG엔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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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시작하자 2023. 1. 8. 22:00

2022년도 전기차 시장이 엄청나게 성장함에 따라, 2023년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를 합한 전기차 시장은 전년대비 약 40% 성장한 85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보급률은 지난해 4%, 올해 8%에 이어, 2023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배터리 산업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됩니다.

▣ 2022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중국 CATL : 34%
한국 LG 엔솔 : 14%
중국 BYD : 12%
일본 파나소닉 : 10%
한국 SK온 : 7%
한국 삼성SDI : 5%

2022년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별 점유율을 보면, 중국의 CATL이 압도적 1위를 나타냈으며, LG 에너지설루션이 2위, 그리고 중국의 BYD가 급성장하면서, LG엔솔 뒤를 급격하게 쫓아오고 있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2022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확인

▣ 2023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하지만, 2023년 1월 4일 CNEVPOST가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제조회사 점유율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CATL이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BYD가 차지했습니다.

1위 : 중국 CATL 37.1%
2위 : 중국 BYD 13.6%
3위 : 한국 LG엔솔 : 12.3%
4위 : 일본 파나소닉 : 7.7%
5위 : 한국 SK온 : 5.9%
6위 : 한국 삼성SDI : 5.0%

2023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확인

▣ 2023년 국내 배터리3사 투자계획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는 계약에서 납품까지 2~3년의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규모 투자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업이 업계의 주도권을 갖게 되며, 국내 배터리 3사의 경우는 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생산케 파를 끌어올리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1.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설루션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설비투자는 4조 1천억 원으로 내년에는 국내외 증설 투자에 집중하면서 그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LG엔솔은 최근 4조 원을 투자하여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연구개발 시설과 생산라인을 세운다는 투자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전기차인 테슬라에 공급할 배터리 양산을 위한 것으로 해당 생산라인에서 원통형 배터리 공급비중을 늘릴 전망입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제너럴모터스인 GM과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가 지난달 1 공장을 가동한 이후 2,3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2025년 이후 전체 생산능력은 145 GWh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약 200만 대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한 캐나다에 스텔란티스, 미국에 혼다와의 합작공장도 설립이 예정되어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현대차와 12 GWh 규모의 카라왕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2. 삼성 SDI

그동안 배터리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삼성 SDI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 이후, 완성차업체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며, 포드와 GM, 스텔란티스 등과 합작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충남 천안 공장에 새로운 배터리 생산라인을 구축 중에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세렘반공장에는 1조 7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으며, 스텔란티스와 3조 원을 투자하여 미국 인디애나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은 2022년 말 착공하여, 2025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며, 33 GWh까지 확장할 계획입니다.

3. SK온

SK온은 현대차그룹과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기로 했으며, 해당 전기차와 배터리공장에 투자하는 규모는 약 7조 2천억 원에 달합니다. SK온이 가동 중인 공장은 국내 서산을 포함하여, 헝가리 1,2 공장, 미국 1 공장, 중국 창저우, 후이저우, 옌창 공장 등 총 7개의 배터리 공장이 가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