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성을 잔혹하게 살인한 정유정이 금일 대법 선고에서 1,2심 모두 무기징역이 확정되었습니다. 정유정은 또래 여성을 살인하고 시신을 훼손 및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후 재판에 넘겨졌으며, 대법 선고에서 무기징역으로 판결이 나왔습니다. 그럼, 정유정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유정은 여느 범죄자들과 비슷하게 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정유정이 2살 때 정유정 부모님은 이혼하였으며, 6살 때, 아버지는 살인죄로 교도소에 수감이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할아버지와 의붓할머니와 함께 자라게 되었으며, 할아버지 또한 기초수급자라, 어렸을 때부터 학대를 당하며 자라왔다고 합니다.
정유정의 아버지는 정유정이 6살 때 교도소에 수감된 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유정을 보지 못했다가, 출소를 하였는데, 오랫동안 아버지를 기다리며, 밝은 생활을 꿈꾸던 정유정은 또 한 번 좌절하게 됩니다. 정유정의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재혼을 하며, 자기를 찾지 않게 되자 그 분노와 배신감으로 똘똘 뭉쳤다고 밝히게 되며, 아버지만 보면 가정폭력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정유정의 아버지는 재혼 후에도 의붓할머니와의 사이가 나빠지고, 집에 방화를 시도하기도 하였으며, 의붓할머니를 구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정환경속에서 자란 정유정은 핸드폰에 존속살해를 검색하기도 했을 정도로 피폐된 생활을 지속했습니다. 또한, 또래 여자들의 평범한 가정환경이 부러웠던 정유정은 과외교사를 구한다는 거짓 명분을 내세워 중학생과 그 어머니인 척 위장을 하며 피해자와 접촉한 후, 살인을 저질 었으며,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으며, 실제로 살인을 해 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습니다.
정유정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삶을 살았으며, 대학 진학 실패 후, 공무원 시험에도 불합격 되는 등, 구직 실패 등을 연달아 경험하였으며, 정유정의 고등학교 친구들은 그녀를 존재감 없이 조용한 친구, 인사를 해도 받지 않았고, 커튼 뒤에 항상 숨어 있었고, 혼자 급식생활을 하는 등 친구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유정은 방어성을 나타내며, 상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진 은둔형 외톨이형이었으며, 캐디에 지원할 때에도 이력서에는 활동적이라고 적었으나, 면접 때에는 질문에 굉장히 내성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면접관에게 자신이 면접에 불합격되었다는 것을 안 뒤에는 면접관에게 전화로 욕설을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유정은 고등학교 졸업 후, 5년간 무직이었으며, 범행 3달 전부터는 인터넷에서 살인과 관련된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하였고, 도서관에서도 범죄 관련 소설책을 빌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정유정은 온라인 과외 중개앱을 통하여 54명과 접촉을 하였으며, 범행 대상의 기준은 혼자 거주하는 여성이고, 피해자의 집에서 과외 수업이 가능한지를 물어보는 등 치밀하게 준비를 한 뒤, 오후 5시 40분 부산 금정구에 있는 A씨를 집에서 흉기로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하였으며,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경남 양산 낙동강 인근 숲 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습니다. 하지만,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 속에 버리는 행동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덜미가 잡히게 됩니다. 이후, 정유정은 억눌린 내적 분노를 표출할 대상이 필요했으며, 정유정의 사이코패스적인 특성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도록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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