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2023년 1월 2일 하루동안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발 항공기 승객(승무원 포함) 총 1,052명이었으며, 이 중 단기체류 외국인 309명이 도착 즉시, 인천 공항 검사센터에서 PCR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61명이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코로나 환자는 약 20%였습니다.
코로나 검사 결과, 코로나 양성률이 20%에 달하면서, 질병청은 업무가 마비될 상황에 처했으며, 방역당국이 마련한 임시 재택시설에서 7일간 격리가 됩니다. 이에, 정부는 현재 최대 1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격리시설을 마련하고, 인천, 서울, 경기지역에 예비시설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만, 전날과 비슷한 수치라면, 격리 시설에 수용 가능한 인원을 초과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90일 이내 단기체류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과 90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단기체류자 309명을 제외한 나머지 743명은 24시간 내에 검사를 하게 되며, 검사 결과 코로나 확진자 수는 61명에서 훨씬 더 급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대책이 시작된 지 이틀만인 3일 질병청이 관리하는 시스템이 먹통이 되어, 장기 체류자 관리가 일시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하지만, 내국인과 장기 체류외국인은 관할 지자체 보건소가 명단, 주소 등을 넘겨받아 확진 여부를 관리해야 하는데, 이런 검사 대상자 명단에 오류가 생긴것입니다. 현재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전체 모두 중국발 입국자 현황 관리 정보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단, 단기 체류자의 PCR 검사 결과 20%가 나왔다면, 나머지 내국인과 장기 체류외국인들인 743명의 20%인 148명은 코로나 확진가능성이 높은 확률이며, 이들이 현재 집에서 대기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중국발 코로나 변이를 한국인에게 옮길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의 하위변이인 XBB 1.5의 경우는 코로나 백신의 면역 회피성이 강하며, 다른 세포와 결합이 강하다고 하는데,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으며, 미국의 파우치 소장도 XBB 1.5 바이러스는 부스터샷이 제공하는 면역효과를 감소시키며, 백신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XBB 1.5 변이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지난달 12월 초에는 XBB1.5 변이가 0.6%에 불과하였으나, 12월말에는 40.5%까지 급격하게 증가하였으며, 이 새로운 변이에 맞는 백신이 개발되고 있는 또다시 중국발 바이러스의 전파로 인해, 또 다시 봉쇄의 위험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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