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째 동결되었던 서울 지하철요금이 2023년 하반기에 1590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현재 1250원하는 지하철 요금은 무려 27.2%인 340원이 오른 1590원이 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3~4년 단위로 100~200원 가량 요금을 인상하던 것이 7년째 동결되면서 인상폭이 기존보다 훨씬 더 커지게 된 것이었는데요.
요금 인상을 심의하고, 검토하고, 최종 결정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2023년 1월부터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검토해도 시행은 하반기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하철은 그간 고령자들에 대한 무임 승차에 따른 손실과 7년째 이어진 요금 동결로 매년 수천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운송 수입이 줄어들면서 적자폭은 더 커졌죠.
그 동안 정부는 연 1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매년 감당할 수 없다며,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결정하였으며, 지하철요금과 더불어 버스 요금도 함께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무임승차는 1984년 5월 전두환 대통령의 경로 우대 조치로 인해, 65세 이상인 노인 및 장애인 무임승차를 지시한 이후, 28년째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65세 이상의 노인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38년째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는데요, 이런 노인들에게 제공하는 경로 우대 조치는 나이를 최소 70세 이상으로 올리는게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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