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에서 8시즌을 활약한 최지만(34)은 최근 한국 복귀와 병역 이행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LG 트윈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여 훈련 중인 최지만은 현재 무적 신분이며, 여러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향후 계획을 공유했습니다.
▣ 최지만 메이저리그 경력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습니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 팀을 거쳤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 2022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주전 1루수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하는 등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나 최근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총 8년을 보냈으며, 총 525게임을 뛰었으며, 타율 0.234, OPS 0.764, 홈런 67개, 타점 238개를 거두었습니다.
▣ 한국 복귀와 병역 문제
최지만은 한국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마음 한구석엔 한국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 뛰기 위해서는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으며, "한국으로 돌아간다면 팬들과 약속했던 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0년 미국 영주권을 취득하여 병역 의무를 37세까지 연기할 수 있었지만, 병역 의무를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 KBO 리그 진출 절차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미국으로 진출한 최지만은 KBO 리그에서 뛴 경험이 없습니다. 따라서 한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복귀 의사를 밝힌 후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해야 합니다. 병역 이행과 이러한 절차를 고려하면, 최지만이 KBO 리그에서 데뷔할 수 있는 시점은 36세가 되는 2027년으로 예상됩니다.
▣ 메이저리그 연금
메이저리그에서의 경력으로 인해 최지만은 연금 수령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메이저리그 연금은 서비스 타임에 따라 지급되며, 최소 43일 이상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되어야 자격이 주어집니다. 최지만은 8시즌 동안 활약했으므로 충분한 자격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단 하루만 뛰어도 평생 헬스케어 혜택이 주어지며, 이는 본인 사망 후에도 직계가족에게 승계됩니다.
최지만은 현재 8년동안 누적연봉 1,265만달러 (약 182억원)을 수령했으며,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인 5년을 채운 그는 62세부터 매년 137,500불 (약 2억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최지만은 한국 복귀와 일본프로야구(NPB) 진출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역 이행과 KBO 리그에서의 활약,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미래를 고려할 때 한국 복귀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그의 결정과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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