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리는 명품 커피 브랜드인 싱가포르의 '바샤커피'가 한국에 런칭을 할 예정입니다. 2024년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바샤커피 1호점이 오픈하게 됩니다. 바샤커피는 모로코 마라 케이에서 기원한 말로, 현재 9개국에서 18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바샤커피는 싱가포르, 프랑스, 홍콩, 두바이 등 9개국에 1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35개국에서 공수한 100% 아라비카 원두로 커피를 만들고 있어서, 커피계의 에르메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샤커피는 1910년에 설립되었으며, 싱가포르 V3고메그룹 산하 브랜드로 2019년 재오픈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커피 공화국으로 불릴 정도록 커피 수요가 많은 국가로서, 바샤커피가 오픈하자마자 엄청난 수요를 기록할 것 같습니다. 롯데백화점은 18개월간의 노력 끝에 국내 프랜차이즈 및 유통권을 단독으로 계약했으며, 청담동에 1호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는 이디야 커피가 3000개 매장으로 1위에 올라와 있으며, 그다음으로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의 저가 커피매장이 뒤를 이어오고 있으며, 스타벅스 매장도 1893개나 있으며, 대부분의 스타벅스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립니다. 스타벅스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국가가 되었으며, 특히 서울 내 스타벅스 매장은 610개나 있을 정도이며, 이에, 바샤커피가 스타벅스의 명성에 도전하는 꼴이 되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는 신세계 그룹이 장악하고 있으며, 바샤커피는 롯데그룹이 장악하고 있어서, 두 유통 그룹 간에 자존심 싸움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바샤커피가 벌써부터 에르메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듯이, 커피가격이 어느 정도가 될지도 매우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미 커피계의 에르메스라는 별명을 갖춘 바샤커피 이전에, 또 다른 별명을 가진 커피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커피계의 애플이라고 불리는 '블루보틀'은 트렌디한 미국 실리콘밸리 문화를 함께 들고 대한민국에 입점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잘 나가는 스타트업 창업자나 엔지니어들이 블루보틀을 마신다는 점을 공략했으며, 성수동에 1호점을 오픈한 뒤, 삼청동, 역삼동, 압구정동 등 빠르게 추가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블루보틀을 통해, 한국에서도 스페셜티 커피 열풍이 일어났으며, 스페셜티 커피는 상위 7%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루보틀은 스타벅스와는 많은 차별점을 드러냈는데요, 인터넷 와이파이와 콘센트도 없으며, 특유의 신맛도 호불호가 갈리면서, 대중화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시장은 현재 포화 상태에 이르렀는데, 추가로 고급커피가 얼마나 대중화가 될지, 바샤커피가 성공할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입니다.
바샤커피는 스타벅스처럼 대한민국에 수많은 매장을 오픈할 예정도 아니고, 각 지역구 특히 강남과 압구정동을 비롯한 지역에 1개 매장씩을 오픈할 계획으로 한국의 에르메스 커피매장으로 자리를 잡을 예정이며, 바샤커피의 굿즈 또한 럭셔리하여 매우 인기가 높을 것 같습니다.
또한, 바샤커피 매장에 입장을 하면, 마치 아라비안나이트 속 왕국의 궁전에 들어온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키며, 바닥에 깔린 타일부터 반짝거리는 틴케이스로 가득 찬 벽면까지, 사치스러울 정도로 고풍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심지어 포장지나 쇼핑백은 금박이 휘둘러있어서, 마치 명품 브랜드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바샤커피에 입장을 하면, 마치 왕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황금빛 주전자와 커피잔은 물론이고, 생크림과 결정설탕까지도 럭셔리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에 입점하게 되는 바샤커피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매우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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