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오미크론 하위변위 XBB 1.5

미국에서 신규 코로나 19 감염 중 41% 이상이 오미크론 하위변위인 XBB 1.5에 의한 것이라 확인되면서, 2023년에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코로나 오미크론 하위변위 XBB 1.5

미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하위변위인 XBB 1.5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했으며, 미국 데이터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종으로 다른 오미크론보다 면역 회피성이 강하고, 다른 세포와 결합이 더 강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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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학자들은 이 변종을 '크라켄'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으며, 노르웨이의 신화에 등장하는 무시무시한 바다 괴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청에서는 XBB 1.5 감염에 의한 발병률이 지난 일주일 이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오미크론의 하위변위인 XBB는 2022년 8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싱가포르로 퍼지게 되었으며, XBB1, XBB 1.5 등 하위변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과학계는 이 XBB 하위변위로 인해, 2023년에도 각 국가들이 감염자 확산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면역 취약자들이 의존하는 항체 치료제인 이부실드뿐만 아니라, 오미크론용 백신 부스터샷에 강한 저항력까지 갖춰 위협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의 파우치 소장도 XBB 1.5 바이러스는 부스터샷이 제공하는 면역 효과를 감소시킨다면서, 백신 효과를 기대할 수는 있지만, 완벽하게 보호되지 않는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낸 적이 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바이러스학자인 앤드루 페코스는 XBB 1.5는 다른 변위에 비해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아 면역 회피력이 특히 더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이용하여 세포에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키며, 백신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특색에 맞춰 개발되기 때문에, 스파이크 단백질이 많이 변할수록 백신이 무력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XBB 1.5는 올해 초부터 감영자 확산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연구진은 지난 11월 과학저널인 '세포(CELL)에서 XBB와 같은 변이의 확산은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낮추고, 감영자와 재감염자의 급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이 코로나19 규제를 대폭 완화하면서 올해 변이가 더 널리 퍼지고 있으며, 새로운 지배종이 될 가능성이 있는 신규 변이까지 출연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다시 한번 중국뿐만 아니라 신종 변이에 대비하여 봉쇄조치를 더욱 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