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모델 Y의 스탠더드 모델(후륜구동)이 5,699만 원에 출시를 확정하게 되면서, 한국 국가보조금을 모두 받을 경우 4천만 원대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2023년 한국의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가격 570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100% 지그 받을 수 있기 때문인 거죠. 그럼, 테슬라 모델 Y 스탠더드 모델의 한국 가격과 보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으며, 최종 가격은 얼마까지 떨어질 수 있을지 확인해 봅시다.
테슬라가 5,699만 원으로 모델Y의 가격을 책정하면서,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가 있는데, 전기차 보조금은 크게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고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지차체보조금으로 나뉘게 됩니다. 지금까지 지자체보조금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남 거창군으로 최대 183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거창구민(전기차 구매 신청서 접수일 현재 90일 이상 거창군에 거주해야 신청자격이 주어짐)이 전기차를 구매하면 국고보조금(680만원)에 상급 지자체인 경상남도 지원금(300만원)과 군 자체지원금(최대 850만원)을 더해 총 1830만원을 지원받을 수 가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SUV인 현대 GV60와 기아 EV9과 비교해서는 약 1천만원 정도 저렴하게 테슬라 모델Y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서울시에서는 최대 8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인천시에서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1,030만 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서 테슬라는 리퍼럴을 통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에는 66만 원의 할인을 추가로 지원해 주며, 향상된 오토파일럿인 EAP를 3개월간 무료로 체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리퍼럴을 통해서는 한 명당 기존 5명까지 추천을 할 수 있었으나, 연 12회까지로 연장되었습니다.
테슬라가 이번에 공개한 모델Y 스탠다드 모델은 중국 CATL의 LFP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고속도 217km,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6.9초이며, 주행가능거리는 350km(한국 인증 기준)라고 되어 있는데, 홍콩과 일본 동남아시아에서는 같은 모델 Y가 450km라고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국가마다 인증 기준이 다른 것이며, 실제로 주행거리는 약 400km 정도로 보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FSD를 사용하려면 900만 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미국에서는 FSD(자율주행)가 $15,000으로 1900만 원임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이지만, 현재 한국에서는 FSD 베타가 진행 중이지 않기 때문에, 일단 현재는 오타파일럿을 체험해 본 뒤, FSD베타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금 테슬라 모델 Y를 구입신청하려면 미리 300만원의 선입금을 지불해야 하며, 인도시기는 8월말에서 9월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테슬라 차량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선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테슬라코리아는 미국 공장에서 만든 테슬라 전기차를 국내에 판매해왔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테슬라 모델Y는 중국 상하이기가팩토리에서 만든 차량이 수입될 예정입니다. 어제 하루동안 테슬라코리아에 주문을 한 국내 고객은 약 1만명으로 테슬라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모델Y 롱레인지나 PF는 2024년에 주문이 가능하며, 일단 테슬라코리아는 모델Y 스탠다드 모델 판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주행거리가 긴 차량은 루시드 에어 전기차로, 516마일로서, 무려 816km를 주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위는 테슬라 모델 S, 3위는 현대 아이오닉 6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3위부터 그 밖에 모델의 주행거리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 테슬라 모델 Y 국가별 주행거리 비교
한국 인증 거리 기준이 가장 타이트한 350km이며, 선진국들은 450km에서 545km까지 아주 다양하며, 평균으로 보면 미국과 호주와 독일 기준인 약 450km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테슬라 모델 Y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는 LFP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LFP배터리의 주요 원료는 리튬, 인산, 철이며, 안정성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배터리로서, 수명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밀도와 출력 등의 성능이 낮다는 단점이 있스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한국에서 판매가가 적절하게 책정된 것 같습니다. LFP배터리는 CATL이나 BYD와 같은 중국회사들이 주요 사용하고 있으며, NCM배터리의 경우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의 한국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Y와 현대 아이오닉 5를 비교하게 되면, 주행거리는 테슬라 모델Y가 좀 더 많이 이동하며, 무게는 테슬라 모델Y가 더 무거우며,
현대 아이오닉 5의 경우, 실차 가격이 5,005만 원부터 시작하는데요, 보조금을 다 받으면, 4200만 원부터 구매하실 수 있다 보니, 테슬라모델 Y보다는 조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는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테슬라 모델 Y를 현대 아이오닉5보다 약간 높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면 엄청난 메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오늘은 테슬라 모델Y 스탠더드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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