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제프리 앱스타인과 관련된 '앱스타인 파일'을 전격 공개하였습니다.
미국 하원에서 427대 1이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된 법안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하면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파일에는 트럼프 미대통령 뿐만 아니라, 빌 게이츠,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포함되면서, 이들이 젊은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했는지에 초점이 이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앱스타인 범죄에 연루되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수사 자료 공개를 계속해서 지연시키는 바람에, 이 자료를 파기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시작될 것 같습니다.
앱스타인 자료는 워낙 방대하여, 아직 공개되지 않은 자료도 엄청 많으며, 일부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들이 언론에 노출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미분출 사진들도 많다고 합니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서로 싸우면서, 시간을 끌은 것이 누구한테 유리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경과가 나올지가 관건인데요.

트럼프는 앱스타인 관련해서, 민주당의 날조된 음모라고 일축해왔는데요.
실제로 트럼프와 앱스타인은 1990년대부터 1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해온 것이 사실이었으며, 2003년 팜비치 별장 매매 문제로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로, 앱스타인은 2019년 뉴욕 맨하튼 구치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으며, 연방 검찰은 이후에도 그의 공범 수사와 자산 추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앱스타인 파일의 핵심은 제프리 앱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범죄와 이에 연루된 트럼프 및 고위 관계자가 조직적으로 은폐를 했는지가 핵심사항이며, 미국 최고 권력자의 도덕성과 법적 책임이 또 하나의 관건인 사항입니다.
현재 미국 법무부는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앱스타인의 수사 자료 3만 페이지를 추가 공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된 문건 역시 여러건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1993년부터 1996년 사이 앱스타인 전용기에 8차례나 탑승하여, 미성년자가 있는 섬에 도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행위를 했는지 여부도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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