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6일 월요일 오전 11시, 파이브가이즈 한국 서울 강남대로에 국내 1호점을 개점하고 영업에 들어갔으며, 이날에는 오픈도 하기 전에, 300~400명이 기다리는 긴 줄이 형성되었으며, 오전에만 700명이 넘는 손님이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무려 전날 밤 11시부터 밤샘 대기한 고객도 있기도 하였으며, 국내 파이브가이즈 1호 고객이 된 윤모씨는 외국에서 파이브가이즈를 먹어본 경험이 있다며, 국내에 매장이 생긴다는 소식에 한달음에 달려왔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브가이즈 버거는 다른 수제버거 프랜차이즈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평가가 많으며, 시그니처로 꼽히는 감자튀김(스몰사이즈 6,900원)은 땅콩기름으로 튀겨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햄버거에, 감자튀김, 음료를 추가하게 되는 햄버거 세트의 가격은 기본적으로 24,200원이상을 지불해야 합니다.
장마비가 오는 가운데, 오픈을 한 파이브가이즈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엄청난 줄이 이어졌으며, 기다리는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비를 맞으면서 대기를 했으며, 줄이 길어 포기한 사람들까지 합치면 오전에만 약 1000명은 다녀갔을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런 치즈가 선보인 꾸덕한 햄버거의 칼로리 만땅인 헤비한 햄버거가 대세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아무리 미국식 햄버거가 맛있다고 하지만, 가격이 너무나도 비싼데... 오픈런에 이렇게 많은 고객들이 찾는 것을 보면, 파이브가이즈 한국은 앞으로 2호점부터 어디에 입점할지부터 생각해야 되겠네요.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강남점에서 일하는 직원만 해도 50명에 달한다니, 매장안으로 입장하게 되면, 생각보다 상당한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었죠. 하지만, 파이브가이즈 강남점은 미국 본토보다 13% 낮은 가격으로 책정했다며, 경쟁 브랜드보다 가격이 높지만, 크기, 중량, 품질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자신있게 말했습니다.
이날 개업식에 참석한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전략본부장은 맛과 품질은 물론이고, 특유의 매장 분위기까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살려 국내 고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대사도 참석하여 한국 파이브가이즈가 한국과 미국의 더욱 강력한 문화적 유대감을 형성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1986년도에 설립된 미국 3대 버거라고 불리는 체인점이며, 공식 명칭은 '파이브 가이즈 앤 프라이즈 (Five Guyes Burgers and Fries) 입니다. 첫번째 1호점은 알링턴 국립묘지로 유명한 버지니아주의 알링턴시에서 열렸으며, 본사는 버지니아 주, 롤톤시에 있습니다. 파이브 가이즈는 땅콩기름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창업자인 제리 머렐이 땅콩 기름에 튀긴 감자튀김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튀김류 음식들은 모두 땅콩기름으로 튀겨지며, 매장내에서도 땅콩을 비치해놓아서, 햄버거를 기다리는 동안 땅콩을 마음껏 까먹으라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23개 국가에서 총 18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은 홍콩, 싱가포르, 중국, 말레이시아, 마카오에 이어 아시아 내 6번째 진출국이며, 한국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는 5년 이내에 15호 매장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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