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이수만이 보유한 SM주식 14.85%(352만 3420주)를 매수하기로 결정하면서, 하이브와 SM이 강력한 연합을 형성하며, 카카오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했던 SM 경영진은 '적대적 M&A'는 반대라며 반발하였으며, 앞으로 SM지분을 놓고 진흙탕 싸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럼, 하이브가 SM을 인수 및 하이브, SM, 카카오의 시총과 소속가수들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하이브는 2023년 2월 12일 현재, 8조가 넘는 시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방탄소년단을 포함하여 르세라핌과 뉴진스 등 여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M은 2023년 2월 10일 현재, 2조 7천억 원의 시총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녀시대, 레드벨벳을 포함하여, 강호동, 윤종신 등의 여러 계열사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2023년 2월 10일 현재, 30조원 이상의 시총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재석, 아이유, 이병헌, 아이브 등 여러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2년도 연간 음반차트 Top 10 중, 하이브소속은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3개 팀이 있으며, SM 소속 가수는 NCT드림, NCT127, 에스파 등 3개 팀이 있습니다. 또한, 하이브의 위버스와 SM의 디어유가 통합된다면 국내외 인기 아티스트가 총집합하는 거대 팬 플랫폼이 탄생되게 됩니다.
하이브의 위버스에는 BTS 이외에도 YG 소속 가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SM의 디어유도 JYP와 합작하여, JYP 소속 가수들이 함께 소통하고 있으며, 카카오 아티스트들도 디어유에 입점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걸그룹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르세라핌과 뉴진스를 보유한 하이브와 SM의 에스파를 앞세워 K팝에서는 독보적인 거대회사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한 하이브의 위버스는 연간 3,0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BTS(방탄소년단)이 차지하고 있으며, 위버스의 매출은 약 400억정도로 아직은 위버스의 매출이 넘사벽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위버스의 영업이익률은 7% 임에 반해, 디어유의 영업이익률은 약 40%로 디어유가 알찬 경영을 하고 있으며, 위버스는 앞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장을 장악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하이브와 SM과 카카오의 대표들은 모두 다 서울대 출신입니다.
이수만과 방시혁은 그동안 K팝의 개척자로서, 엔터테인먼트 업계 선후배 관계로 교류해 왔으며, 방시혁은 이번 이수만 지분인수에 앞장서며, 평소 이수만에 대한 존경과 존중을 해왔다고 밝혔으며, 이번 SM의 경영진과의 트러블이 있을 때, 이수만이 방시혁에 연락하여 인수를 요청할 정도로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SM 2대 주주로 올라섰을 때, 이수만을 제외하고 SM의 경영진 이성수와 탁영준 공동대표와 협의하여 2대 주주로 등록하였습니다.
방시혁은 이수만의 SM 지분 인수를 비롯하여, 소액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 매수도 계획하고 있으며, 3월까지 SM의 지분율을 40%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브가 SM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SM의 지분은 아래와 같이 바뀌게 됩니다.
카카오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SM의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하이브와 카카오 그리고 SM의 경영진들간의 싸움이 어떻게 펼쳐질지 매우 궁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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