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터리 3사 LG엔솔, 삼성SDI, SK온 실적 매출 영업이익 비교

한국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배터리 회사들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요, LG엔솔, 삼성 SDI, SK온 등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으며, 실적도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국내 배터리 회사들의 실적은 어떻게 될지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 한국 배터리 3사 LG엔솔, 삼성 SDI, SK온 실적

 

LG에너지설루션, 삼성 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실적이 발표되었는데요, 이들의 실적 하락세가 2024년도 1분기에도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핵심고객인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를 들 수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전기차 저가 경쟁이 심화되면서, 성능은 떨어져도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인 LFP 배터리가 부상하면서, 국내 배터리기업들의 배터리인 하이니켈 배터리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배터리셀사들은 LFP 배터리 양산조차 하지 못하고 있으며, 저가를 내세우는 중국 배터리 기업에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내주고 있는 현황입니다.

▣ CATL 시장 점유율

 

중국 배터리 기업인 CATL은 전세계 EV 배터리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LG에너지설루션은 11.4%로 3위로 점점 더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5위, 6위는 삼성 SDI와 SK온으로 시장점유율 4.8%, 4%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1위 CATL 시장점유율 39.7% 
• 2위 BYD 시장점유율 14.4%
• 3위 LG엔솔 시장점유율 11.4%

CATL은 2023년 1분기에 시장점율 33.9%를 차지했으나, 1년이 지난 2024년도 1분기 현재는 39.7%로 약 6% 정도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면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에코프로 그룹 실적

 

그럼, 에코프로 그룹들의 실적을 보실까요? 에코프로는 전분기에 이어, 이번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으며, 매출 역시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2023년도 1분기 에코프로의 매출은 2조 644억을 기록했으나, 2024년도 1분기 에코프로의 매출을 약 50%가 줄어든 1조 206억을 기록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실적 또한 반토막이 났으며, 에코프로그룹의 영업이익도 전분기에 이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국내 배터리사들의 플랜

 

현재 국내 배터리셀 3사는 1분기 실적에 IRA 첨단제조세액공제분을 이익으로 반영하였으며, 북미 현지에서 배터리를 생산함에 따라 지급되는 보조금입니다. 현재 3사 모두 북미 현지에서 생산라인을 확대 중이라, IRA 세액공제 규모는 늘어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현시점 실적이 바닥 구간이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습니다. LG엔솔은 미국 테네시주 소재 GM과의 합작 공장 생산을 확대 중이며, 미국 애리조나 주에 짓는 단독 공장도 착공에 들었갔습니다. 삼성 SDI는 내년 스탤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며, SK온도 미국판매량 증가로, IRA 혜택을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