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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문동주 160.1km 국내선수 역대 최고 구속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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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시작하자 2023. 4.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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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022년 드래프트 1차 전체 2번으로 뽑은 문동주 선수가 2023년 4월 12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60.1km의 강속구를 기록하면서, 한국 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고 강속구를 기록하였습니다.

▣  문동주 160.1km 한국 역대 최고

기존에 최고 강속구 투수는 안우진으로 158.4km까지 기록한 바 있으며, 국내 최고 구속은 은퇴한 롯데의 최대성 선수로서, 158.7km를 기록한 바 있었으나, 이번에 문동주가 160.1km를 찍으면서 단번에 역대 국내 투수 가운데 1위를 찍는 기념을 성토했습니다. 이번 2023 WBC때 오타니와 사사키가 102마일로 164km까지 나오는 등, "일본 투수들은 160km가 넘는 투수가 2명이나 있는데, 한국 선수들의 구속은 왜 이렇게 느린가"라며, 실망을 하고 있던 차에 나온 기록이라 더욱 반가운 것 같습니다.

 

또한, 어제 안우진 선수는 문동주의 강속구를 의식했는지 두산전에서 159.8km를 찍으며 160km에 다가서면서, 한국에서도 160km 이상을 던지는 투수가 2명이나 생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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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프로필

문동주는 2022년 한화 이글스에 1차 지명된 선수이며, 기아가 연고지 1차 지명으로 김도영을 뽑으면서, 한화가 160km의 강속구를 가진 문동주를 뽑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작년 신인일 때는 28.2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방어율 5.65를 기록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맛보았으나, 탈삼진을 무려 36개 잡게 되는 괴력을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작년 상반기에 당한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간 뒤, 올라온 3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던지며, 방어율도 3.00을 기록하면서, 2023년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문동주 시그니처 포즈

  • 출생 : 2003년 12월 23일
  • 출생지 : 광주광역시
  • 학력 : 광주진흥고
  • 신체 : 188cm, 97kg
  • 프로입단 : 2022년 1차 지명
  • 소속팀 : 한화 이글스
  • 연봉 : 3,300만원

문동주는 고등학교 때 이미 156km를 찍으며 많은 프로야구 구단의 관심을 가졌지만, 투수로 전향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을 깨며, 2023년 시범경기에서도 158km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문동주는 완급조절과 함께 방어율 관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올해 첫 선발경기에서 159km를 찍더니, 4월 12일 기아 박찬호를 상대로 160.1km를 찍으면서, 국내 최고 강속구 투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해도, 2경기에 나와 총 11이닝을 던지며 단 2 실점을 기록하며, 방어율 1.64를 기록 중에 있으며, 탈삼진도 10개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우선 국내 역대 최고 강속구인 160km를 넘어섰다는 강력한 한방도 있기 때문에, 부상 없이 꾸준하게만 던져준다면 신인왕은 매우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KBO 역대 최고 구속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뿌린 투수는 바로 LG 트윈스 소속의 '레다메스 리즈' 선수로서, 2012년 9월 5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무려 162.1km를 뿌린 바 있으며, 이 공은 KBO 40년 이상 경기에서 가장 빠른 구속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문동주, 안우진 선수가 이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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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동주 메이저리그

문동주선수는 올해가 프로 1년 차라고 볼 수 있는 해인데도 불구하고, 160km를 찍었다는 것 때문에, 향후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뉴스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졸 선수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8년을 뛰어야 FA를 취득할 수 있으며, 7년을 뛰게 되면 포스팅 시스템으로 해외리그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문동주 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앞으로 최소 7년 후인 2030년에나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따라서 아직은 아주 먼 이야기라는 점이며, 향후 어떤 부상도 나올 수 있는 포지션이다 보니, 앞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고 한국 프로야구에서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  국가대표 FA일수 보상

프로야구 선수는 국가대표로 국제경기에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국제대회에서 뛰는 선수에게는 기존 선수들보다 혜택을 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다행히,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는 FA일수를 보장해 주는데, 국가대표로 뽑힌 선수들에게는 10일의 보상이 주어지고, 8강, 4강, 준우승, 우승 시에는 FA일수가 추가되어 WBC나 올림픽 우승의 경우에는 60일의 FA일수가 보장됩니다. 따라서, 국가대표로 국제경기에 많이 참가할 경우에는 최고 1년 정도 앞서 포스팅을 통해 해외 리그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문동주 선수도 국대대표로 뽑혀서, 앞으로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보니, 예정보다 빨리 포스팅을 취득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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