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홍콩 금융 당국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고 로이터가 방금 전했습니다. 이에,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2.76% 상승한 $66,058을 돌파하였으며, 이더리움은 4.94% 상승한 $3,220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홍콩 비트코인,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홍콩 증권과 규제당국이 2024년 4월 15일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인 ETF를 처음으로 승인하였으며, 이제 홍콩은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인 SEC는 지난 1월 10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 비트코인 가격 변화

이미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SEC가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소문에 의해, 올해 작년대비 약 3배 상승한 바 있습니다.

• 2023년 3월 비트코인 가격 : $24,000
• 2024년 3월 비트코인 가격 : $73,000

이에, 2024년 4월 15일에 홍콩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ETF를 승인하면서, 18일~21일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이뤄지는 일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11개 ETF는 현재까지 약 600억 달러 (약 850조 원)의 자금을 끌어모았으며, 이 중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순 유입된 자금만 3개월 사이 15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로이터는 중국이 2021년부터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 가운데, 부동산과 주식 침체에 지친 중국인들이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위 차트와 같이 3파 파동이 있기 전에 2000만 원까지 빠졌던 비트코인이 약 5배 오르면서, 어느 정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향후 비트코인 가격은 점칠 수는 없지만, 향후 약 7천만 원까지 조정을 보인 후에, 올해 말에는 1억 원 이상 가격에 머물 거라는 의견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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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ETF 운용사

현재까지 최소 4곳의 중국 본토와 홍콩의 자산운용사가 홍콩 당국에 비트코인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여지면, 여기에는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 하비스트(Harvest) 펀드 매니지먼트, 보세라 자산운용의 홍콩 자회사들이 포함되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 비트코인 반감기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이번 반감기 후 가격흐름은 과거 세차례와는 다를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과거 반감기에서는 채굴 보상 감소 폭이 커서 시간이 흐른 후,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크게 부각되었다면서, 이번 네 번째 반감기에서는 반대로 감소 폭이 줄어 가격에 미치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반감기를 맞기 전 블록 하나를 채굴할 때마다 50개가 보상으로 주어졌습니다. 2012년 첫 번째 반감기에서는 블록당 채굴 보상이 50개에서 25개로 감소했으며, 세 번째 반감기를 거치면서 블록당 채굴 보상은 12.5개, 6.25개로 각각 줄었으며, 이번 네 번째 반감기에서는 보상이 3.125개로 감소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