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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금리 인플레이션 상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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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제시작하자 2023. 2.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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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환율이 고공비행하며 1100원대에서 1400원을 넘어서게 되는 경험을 하고 있는데요, 왜 환율이 갑자기 급격하게 오르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금리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인플레이션이 극도로 높아져서 미연준의장인 파월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와 주가까지 서로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확인해 보시겠습니다.

▣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 주가란?

1. 환율

환율이란 한 나라의 화폐와 외국 화폐의 교환비율을 뜻하며, 보통 환율은 한국의 원화와 미국의 달러와의 교환비율을 뜻합니다. 금일 기준으로 환율은 1,290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1달러가 한국원화 1,290원과 같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금리

금리란 원금에 지급되는 기간당 이자를 비율로 표시한 뜻으로, 보통 이자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금일 기준 한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3.5%이며, 이는 보통 1년간 100만 원을 은행에 맡기면 3.5%의 이자율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의 증가로 인해,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현상을 말하며, 어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인 CPI가 발표되었는데요, 1월의 CPI는 전년 동기대비 6.4%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4. 주가

주가란 분산출자를 바탕으로 성립한 회사의 자본을 이루는 단위로 유가증권을 의미하며, 주식회사는 이 유가증권을 발행해서 자본을 분산투자받은 회사입니다. 즉, 개인이나 기관이 특정 회사에 일정 금액을 투자해 주고, 그 대가로 투자금에 걸맞은 이득 및 배당을 받을 수도 있고 회사 경영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이며, 그 주식을 사고팔게끔 만들어 놓은 제도입니다.

▣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

최근 고공 행진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금리가 급속도로 오르고 있고, 그로 인해, 환율도 작년 말 1440원까지 급격하게 상승한 적이 있었습니다. 환율과 금리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서로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금리와인플레이션관계

  • 금리 상승 => 경기 둔화 => 인플레이션 감소
  • 금리 하락 => 경기 상승 => 인플레이션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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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플레이션 상승

우선, 지금의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코로나가 이 사건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자, 소비로 먹고사는 미국은 사람들이 계속 사망하는 사태가 나자 무서워서 밖으로 나가지 않게 됩니다. 경기둔화를 우려한 미국정부는 소비를 이끌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 바이든이 2500조 원 규모로 일자리 창출과 인프라에 투자하겠다고 선언해 시중에 돈이 넘쳐나자, 사람들은 일을 하지 않게 되고, 앉아서 돈을 받으며 살게 되는 사람이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한때 최저시급(알바비용)이 $18(약 23,000원)까지 오르는 등,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그 시점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하게 되며 최대 석유 생산 2위인 러시아의 공급망 이슈가 생기면서, 유가도 급등하게 되며, 이 유가급등은 인플레이션에 엄청난 타격을 주게 됩니다.

2. 금리 인상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8%대로 급등하게 되자, 미국 연준희는 그동안 저금리체제를 유지하던 금리를 급등시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파월 연준의장은 0.5% 금리를 올리는 빅 스텝과 0.75%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용어를 자주 사용하며, 매달 금리를 인상시키게 됩니다.

2006년부터의 미국 연준의 금리 추세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 후 경기가 급감하자, 미국 연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무려 6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 1월까지 2년 동안 제로금리를 유지하던 미국은 코로나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급등하자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며, 1년 동안 7차례에 걸쳐서 무려 4.25%를 상승시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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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율 인상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인해, 금리마저 급등하게 되자, 외환시장도 함께 출렁이게 됩니다. 미국 금리가 인상하게 되자, 시중에 풀려 있던 자금이 미국의 채권과 은행으로 서서히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이에, 전 세계에 풀려있던 자금을 달러로 바꾸어 미국으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달러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한 거죠.

따라서, 한국에 들어가 있던 미국 자본도 달러로 교환되는 달러 수요가 높아지자, 환율도 급등하게 됩니다.

    • 2022년 1월 - 환율 1,187.3원/$
    • 2022년 9월 - 환율 1,439.9원/$

    9개월 만에 무려 252.6원이나 급등한 1,439.9원까지 급등하게 되었으며, 대한민국 코스피와 코스닥에 투자해 있던 미국계 자본이 엄청난 매도를 가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게 됩니다.

    2022년 연초 3000을 바라보았던 코스피 지수는 2022년 9월 말 2,155.49포인트까지 급락하면서, 무려 30%가 넘게 빠지며, 코스피지수 하락률은 코스피지수가 집계된 이후 역대 3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2000년 IT버블 붕괴 때 40% 이상 하락한 이후, 22년 만에 처음 맛보는 급락세였습니다. 이렇게 주가가 빠진 것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강한 금리인상과 고환율 장세로 외국인들은 한국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한 결과였습니다. 오늘 알아본 환율 금리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와 주가와의 관계를 알아보았는데요,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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