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일본 후쿠시마에서 일어난 원전사고는 사고레벨 7등급의 대형 사고로서, 2011년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에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발생한 원자력 사고이며, 인류 역사상 2번째 7등급 원자력 사고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오염수 방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에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일본 관측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원전을 덮친 것으로 시작되어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하였으며, 원자력 1~4호기가 지하로 침수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면서 발생한 수소 가스로 인해 수소 폭발이 발생함과 동시에 1,2,3호기 각각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었습니다.
수소 폭발로 인해, 원전 건물 4개가 손상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격납용기도 손상되면서, 태평양을 포함한 일대가 방사능으로 오염되었으며, 다수의 원자로가 동시에 녹아내린 최초의 사고이며, 12년이 지난 현재도 사고 수습은 진행 중입니다. 이는 소금 등 각종 불순물이 들어가 해수가 원자로에 들어가는 순간 그 원자로는 페기처분이 확정되며, 원자로를 짓는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폐기가 되지 않은 이유이며, 이로 인해, 그 비용을 뛰어넘는 원자력 사고 후 발생되는 천문학적인 피해를 생각하지 않은 소탐대실적인 판단이었습니다.
앞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가 인류 역사상 2번째 7등급 원전사고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인류 역사상 첫번째 사고는 바로 1986년 4월 26일에 발생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입니다.
체르노빌 원자벽 발전소는 현재 방출되는 방사능 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석관을 만들어 원자로를 봉인한 상태이지만,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는 아직 원자로의 노심을 완전히 냉각시키지 못하였으며, 여기서 소량의 방사선 낙진이 아직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로, 원전이 완전히 셧다운 되려면 약 2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 판단되고 있습니다.
일단, 후쿠시마 사태에서 피폭으로 인해 사망한 인원은 없으며, 체르노빌 원전 사고때는 28명이 사명하였으며, 추가 피폭으로 인해 공식적으로는 총 4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했지만, 수천 명의 기형아가 출산되었으며, 수십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누출된 방사능 총량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약 10%정도이며, 대부분 태평양으로 빠져나갔을 것이라는 예상이며,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해 발생한 방사능이 도쿄까지는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습니다만, 도쿄까지의 토양 오염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본 당국에서는 노숙자들을 방제작업에 동원하며 원전 오염을 제거하는 등 어떻게든 방사능 누출을 막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체르노빌 사태처럼, 후쿠시마 일부 지역에는 향후 10년 동안은 사람이 살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일본 GDP의 1%이상의 피해 금액이 발생할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분석이 나왔으며, 원전 봉인에 들어가는 비용과 인근 지역 봉쇄 등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금액은 1.4 경원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이를 메꾸기 위해서는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이후, 추가로 또 10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2000년대에 들어와서 경제규모가 10배나 커졌는데, 일본의 경제규모는 매년 제자리걸음중이며, 이는 후쿠시마 원전으로 인해 경제 성장이 멈췄다는 말도 들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제 1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되고 있는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할 예정이 있어, 일본 주위 태평양 국가들이 오염수 안전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방류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리뷰를 받으면서 방류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피지, 투발루, 솔로몬제도 등의 태평양 지역 섬나라를 중심으로 17개국이 가입한 PIF는 태평양 지역 어류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거부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정화 처리하여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여 거른 뒤 올봄에 해야 방류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수산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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