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고 리그인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의 대표선수들이 많이 있으나, 미국 선수들은 보험문제와 국가보다는 팀에 더 속해있다보니, WBC 경기 출전에는 항상 많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의 종주국인 미국도 이번 WBC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팀은 지난 WBC인 2017 WBC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야구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찾았으며, 이번 2023 WBC에서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좀 약하게 보이기 해도, 타자를 보면 정말 최고의 타자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미국 선발 투수들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는 아닐지라도, 거의 200이닝을 소화한 투수들이 많이 보이며, 애덤 웨인라이트의 경우는 1981년생으로 한국나이로는 43세의 투수입니다. 지난시즌에도 191이닝을 소화한 뒤, 이번에는 WBC참가를 위해, 몸을 좀 더 빨리 만들었으며, 이번 2023시즌 정규리그 경기때 무리가 올 것을 각오하고 출전을 강행하였습니다.
마일스 마이콜라스도 노장인 선수로서, 한국나이로 36세이며, 웨인라이트와 함께 세인트루이스 원투펀치 역할을 하고 있는 선발투수이며, 이 선수도 지난시즌 202이닝을 던지며, 방어율 3.29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구속은 약 150km정도로 평범하며, 2019년도에 4년 68M의 계약을 따내며, 이번 시즌 후 다시 FA가 되는 선수인데, WBC를 위해 너무 무리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한국인에게 많이 익숙한 선수인 메릴 켈리는 2015부터 2018년까지 SK 와이번스에서 선발투수로서 활약을 하였으며, 다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4시즌 모두 대략 200이닝을 소화했으며, 3점대~4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엄청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SK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2019년에는 다시 메이저리그로 돌아가서도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4년을 뛰면서도 한시즌을 제외하고는 150이닝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지난시즌에는 개인 최다인 200이닝을 돌파하며, 방어율 3.37의 기록까지 세우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였으며, 지난시즌 2년 18M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선발투수들이 각 메이저리그 팀 소속의 원투펀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미국의 불펜투수들은 각 팀의 세이브 자원들과 강력한 핵심 불펜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니엘 바드 선수는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방어율 1.79를 기록하며 34세이브를 올린 투수이며, 작년에 2년 19M 연장 계약을 한 노장의 투수입니다.
데빈 윌리엄스 선수는 2020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왕을 수상하며, 밀워키의 벤치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시즌에는 세이브투수로서 인상을 남겼습니다. 2020년 4승 1패, 방어율 0.33 을 기록하며 강력한 불펜투수로 활약한 그는 신인왕까지 수상했으며, 지난시즌에는 60이닝 이상 던지며, 6승 4패 방어율 1.93을 기록하였습니다.
라이언 프레슬리는 한국나이로 36세이며, 메이저리그 10년차 불펜투수이며, 현재는 휴스턴에 정착하여 마무리 투수로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휴스턴으로 이적하기전, 미네소타에서는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3점대 중반의 성적을 거두었으나, 휴스턴에 와서는 평균 2점대의 방어율에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으며,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는 11이닝 동안 13개의 탈삼진과 방어율 0.00을 기록하는 등 위험에 빠지게 되면 무조건 라이언 프레슬리를 올리며 급한 불을 끈 휴스턴은 지난시즌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포스트 시즌에 강한 그가 WBC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이제는 미국의 막강한 타자들을 살펴보시겠습니다. 미국의 타자들은 정말 막강한 타선으로 구축이 되었으며, 대부분의 타자들이 지난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30개 이상을 친 거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무키베츠 : 타율 0.269, 35홈런, 82타점, 12도루, OPS .873
2) 마이크 트라웃 : 타율 0.283, 40홈런, 80타점, OPS .999
3) 트레이 터너 : 타율 0.298, 21홈런, 100타점, 27도루, OPS .809
4) 카일 슈와버: 타율 0.218, 46홈런, 94타점, OPS .827
5) 폴 골드슈미트 : 타율 0.317, 35홈런, 115타점, OPS .981
6) 카일 터커 : 타율 0.257, 30홈런, 107타점, 25도루, OPS .808
7) 놀란 아레나도 : 타율 0.293, 30홈런, 103타점, OPS .891
8) 리얼 무토 : 타율 0.276, 22홈런, 84타점, 21도루, OPS .820
9) 윌 스미스 : 타율 0.260, 24홈런, 87타점, OPS .807
10) 피트 알론소 : 타율 0.271, 40홈런, 131타점, OPS .869
미국 메이저리그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크 트라웃을 포함하여, 무키 베츠, 폴 골드슈미트, 트레이 터너, 놀란 아레나도, 피트 알론소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선수들이 OPS .800을 넘는 선수들이며, 마이크 트라웃은 OPS가 무려 .999나 되는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홈런왕인 애런 저지가 빠졌지만, 미국의 타선은 충분히 강하며, 어떤 팀도 무너뜨릴 수 있는 막강한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상위타선에 들어가고 중심타선에 들어갈지가 궁금하며, 하위타선도 절대로 피해갈 수 없는 강한 타선이기 때문에, 미국을 상대하는 팀들은 항상 어떤 타순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2023 WBC 미국 대표팀 라인업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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