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 처음으로 채택된 브레이킹 종목에서는 한국의 김홍렬(닉네임 홍텐)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김홍렬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상하이 대회에서 4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3위에 올랐습니다.
브레이킹은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힙합 문화의 한 댄스로서, 스트리트 댄스의 일종이며, 브레이킹 경기는 8월 9일과 8월 10일 이틀에 걸쳐 펼쳐집니다.
김홍열 선수는 16세인 2001년부터 국제대회를 통하여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만 39세까지도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어서 브레이킹 세계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대우받는 선수입니다. 세계 최고 권위 대회로 여겨지는 '레드불 비씨원 월드파이널'에서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2회(2006년, 2013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비록 10여 년 전에 우승을 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선수이지만, 현재에도 항상 5위권 안에 수상할 정도로, 김홍열은 브레이킹에 대해서는 도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대 1 배틀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는 라운드당 1분씩 3회 연기를 펼쳐 승자를 가리게 되는데요, 심사위원 9명이 기술력, 표현력, 독창성, 수행력, 음악성까지 총 5개 부문을 채점하게 됩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에 참가하게 되는 16명의 비보이들의 나이를 보시면, 16살부터 39살까지 다양한데, 대한민국의 홍텐 김홍렬선수는 39세로 최고령으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이며, 호주의 J ATTACK은 만 16살로 가장 어린 나이로 출전하는 선수입니다.
파리 올림픽이 아닌, 도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에 채택되었다면 어땠을까. 홍텐 김홍렬 선수의 나이가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정식 종목에 채택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최정상급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김홍렬선수의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출전을 응원하며, 메달 소식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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