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가 2023년 9월 14일(목)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현재 어떤 선수를 뽑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텐데요. 각 구단은 총 10명의 신인 선수를 선택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럼, 2024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 이글스가 전체 1순위를 뽑을 수 있는 영광을 얻었으나, 아쉽게도 작년에는 심준석이 메이저리그에 진출을 확정하면서, 김서현을 뽑게 되었으며, 올해는 전체 1순위로 예상되었던 장현석이 LA다저스와 계약을 해버려서, 한화이글스는 올해 역시 작년처럼 실제 1순위를 잃게 되는 불운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순위는 두산이며, 8순위인 LG는 키움한테 지명권을 넘겨주면서, 키움이 8순위와 9순위를 선택할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202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는 황준서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장현석을 뽑을 것으로 계획을 하였으나, 아쉽게도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계약을 이미 해버렸다 보니, 차순위로 예상되는 선수는 바로 황준서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황준서는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청소년대표로 뽑힌 유일한 2학년 선수였으며,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제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올해 총 49.2이닝, 약 50이닝을 던졌음에도 17개의 4 사구밖에 내주지 않았으며, 한 경기에 7이닝을 던진다고 하면, 약 2개의 볼넷을 내주는 셈이며, 탈삼진은 총 58개를 잡아, 1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방어율은 2.16으로 고등학생치고는 좋은 성적이지만, 압도한다고는 볼 수 없는 방어율입니다. 황준서보다 좋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들도 꽤 많습니다. 황준서 선수는 날카로운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올해 초에는 자신의 최고속도인 150km를 기록하면서, 제구력뿐만 아니라 스피드도 갖춘 선수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황준서의 주무기는 스플리터이며, 좌완투수의 이점을 갖춘 수준급의 슬라이드와 커브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는 좌완 선발투수가 없으며, 좌완 구원투수 중에서도 김범수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좌완투수가 꼭 필요하다 보니, 한화이글스는 황준서 선수를 뽑을 가능성이 높은 상태입니다.
올시즌 인천고 3학년 김택연 선수는 총 48.2이닝을 던지면서 77개의 탈삼진과 단 7개의 4사구만을 내주는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숫자만으로 보면, 김택연 선수가 황준서 선수보다 훨씬 더 좋은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김택연 선수는 올해 최고 153km까지 찍으면서, 황준서 선수보다 더 빠른 구속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구속으로만 보면 장현석 선수 다음으로 빠른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김택연 선수의 주 무기는 커터성의 슬라이더이며, 김택연 선수는 오승환 선수나 고우석 선수와 비슷한 체격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보다 고등학교 때 성적은 더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김택연 선수가 꾸준하게 훈련을 받게 된다면, 오승환 선수처럼 더 큰 무대에서 뛰게 될 자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택연 선수는 2023년 고교야구 탈삼진율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위력적인 탈삼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한 장현석 선수보다 삼진을 더 잘 잡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입니다. 황준서 선수가 강력한 제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김택연 선수는 4사구를 가장 적게 내준 선수입니다.
강릉고의 오타니로 불리우는 조타니 '조대현' 선수는 193cm의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으며, 올해 3월 151km까지 찍으며, 57이닝 동안 탈삼진 70개와 4 사구 23개를 기록하며 방어율 0.79를 찍은 엄청난 선수이며, 조타니로 불리는 것처럼, 타율. 323, 출루율. 408, OPS 0.85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하고 있다 보니, 프로에서는 투수로만 성장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아직 홈런을 한 개도 치지 못한 장타율이 떨어져서 고등학생 때에만 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북고 3학년인 전미르는 한국의 오타니로, 유일하게 투타겸업이 가능할 유일한 자원으로, 투수로서도 48.2이닝동안 탈삼진 43개, 4 사구 17개로 방어율 1.27을 기록하고 있으며, 타자로서도 타율. 313, 홈런 3개 타점 27개, 출루율 0.510, OPS 1.032를 기록할 정도로, 저는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전미르는 30년 만에 경북고를 우승시키며, 청룡기 최우수선수로 뽑힌 전미르의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투수로서도 150km를 던지면서 좋은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라, 3순위 롯데, 4순위 삼성, 5순위 NC 이 3팀 중에서 전미르를 뽑게 되면, 어떤 선수로 키울지가 매우 고민될 것 같습니다. 일단 투수로서 키우다가 그저 그런 선수가 될 바에는 타자로서 키우는 게 개인적으로는 더욱 좋아 보입니다.
장충고의 원투펀치는 황준서와 육선엽을 뽑을 수 있는데요. 육선엽은 21.2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 33개, 4사구 10개를 기록하면서 방어율 0.41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시즌에는 황준서보다 더 빠른 151km의 강속구를 뿌린 적이 있으며, 제구력은 황준서보다 떨어지지만, 위기상황에서 점수를 주지 않는 짠물투구를 하는 투수입니다. 슬라이더, 스플리터, 커브 등 직구제구가 되지 않을 때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변화구를 통해 카운트를 잡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휘문고 3학년 김휘건은 191cm의 큰 키와 100kg에 육박하는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투수이며, 올시즌 29이닝동안 탈삼진 41개와 4 사구 14개를 내주면서 방어율 1.8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북일고 1학년때부터 145km를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떨쳤으며, 올시즌에는 휘문고로 전학을 오면서, 150km를 기록한 바 있으며, 비공식적으로는 154km까지 기록할 만큼 빠른 강속구를 가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김휘건은 부모님과 남동생이 모두 농구선수이며, 어머니는 농구 국가대표를 지낸 적이 있을 정도로 훌륭한 운동선수 DNA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부산 No.1 투수인 부산고 3학년인 원상현은 올시즌 봉황대기에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봉황대기 결승전에서 8.1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하였으며, 올해는 149km까지 구속을 올렸으며, 좀 더 구속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올시즌에는 총 21.1이닝동안 탈삼진 28개, 4 사구 8개를 기록하며, 방어율 3.0을 기록했으며, 빠른 구속과 제구력, 경기운영 등 고교 투수답지 않은 완성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장충고 3학년 김윤하 선수는 188cm, 90kg의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조카로 알려져 있으며, 박찬호답게 150km의 강속구를 가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현재 장춘고는 황준서, 육섭연의 원투펀치를 가지고 있으며, 김윤하는 3 선발로 지난달 장현석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가져온 뒤 주가가 상승하였습니다. 김윤하는 장현석과의 맞대결에서 최고 147km의 직구를 토대로, 4.2이닝 동안 8개의 삼진, 3피 안타, 1 볼넷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김윤하는 1라운드 후반이나 2라운드 초반에 뽑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서울고 3학년 여동건은 173cm의 작은 키에 80kg에서 보듯이 다부진 체격을 가진 제2의 정근우라는 수식어를 듣고 있는 낸 야수이며, 타율 0.397, 홈런 3개, 타점 17개, 도루 11개, 출루율 0.494, OPS 1.177를 기록하고 있는 타격 성적으로서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내야수입니다. 현재 서울고 주전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를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이며, 무키베츠의 등번호 50번을 달고 있습니다. 유격수로서 좋은 수비와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홈런도 3개를 기록할 정도로 장타율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이번 청소년 대표 주전 유격수로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휘문고 3학년인 이승민은 5 툴(타격, 장타력, 주력, 수비, 송구) 플레이어에 맞는 선수이며, 이승민의 아버지는 LG트윈스의 전설인 이병규 현 삼성라이온즈 코치입니다. 현재 타율 0.345, 홈런 1개, 출루율 0.457, OPS 0.957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스탯을 나타내고 있으나, 1년 선배인 김민석보다는 확실히 떨어지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1라운드보다는 2라운드에서 뽑힐 가능성이 크며, 엘지 트윈스에서는 2라운드 8 순위권을 가지고 있는데, 아버지에 이어서 엘지에서 이승민을 선택할지도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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