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5일, 일본에 대지진이 발생한다.”
이 충격적인 문장은 무속인이나 예언자가 아닌, 일본의 한 만화 작가의 만화 속에 등장한 대목입니다.
바로 타케우치 준코(たつき諄子) 작가의 『내가 본 미래(私が見た未来)』라는 만화입니다.
이 작품은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본과 한국에서 반복적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만화와 작가, 그리고 7월 5일 예언의 진실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일본 만화가 '내가 본 미래' 표지
📘 『내가 본 미래』란 어떤 만화인가?
- 원작 발매일: 1999년
- 작가: 타케우치 준코 (たつき諄子) – 자칭 예지몽을 꾸는 만화가
- 장르: 오컬트·예지·심령 체험 만화
- 주요 내용: 작가 본인이 꾼 꿈과 실제 사건이 일치한 사례들을 만화 형식으로 기록
주목할 만한 장면
1. 2011년 3월 대지진
- 1999년 발매 당시, **‘2011년 3월 대지진과 쓰나미’**를 예언한 듯한 꿈이 소개됨
- 이후 실제로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며, 뒤늦게 이 책이 “예언서”로 주목받음
2. 한신 대지진(1995년 1월)
- 1995년 1월 초 지진에 대한 꿈을 꾸었으며, 며칠 후, 실제 지진은 1월 17일에 발생하였음
3.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1997년 8월)
- 꿈에서 '다이애나'라는 이름을 듣고 나서, 그 뒤에 왕세자비가 사고로 사망함
4. 프레디 머큐리의 사망(1991년)
- 프레디가 죽는 꿈을 꿨으며, 실제로 프레디 머큐리는 1991년에 사망함.
🔮 ‘2025년 7월 5일’ 대지진 예언의 출처는?
📙 2021년 재출간본 『내가 본 미래 완전판(完全版)』에서 등장
- 작가가 2021년에 발표한 후속 출간본에서 새로운 예언 추가
- “2025년 7월 5일, 일본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하는 꿈을 꾸었다”고 주장
- 꿈의 내용은 도시가 무너지고 해안선이 크게 변화하는 극단적인 재난 시나리오
📢 이후 유튜브, 블로그, SNS 등에서 이 예언이 빠르게 확산
- 특히 ‘예언 성취’라는 프레임과 함께 2011년 예측 사례를 근거로 반복 인용
- 한국에서도 공포 콘텐츠로 다뤄지며 주목받음
🌏 과연 믿을 만한가? – 과학적 검증
✅ 지진은 예측 가능한가?
항목설명
예언과 과학 |
꿈과 예언은 과학적으로 입증 불가 |
지진 예보 기술 |
지진 발생 ‘수 초 전’ 경고는 가능, 그러나 날짜/시간 단위 예측은 불가능 |
지질학적 리스크 |
일본은 지진대에 위치 → ‘언젠가는 발생’ 확률은 높지만,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음 |
🔍 전문가 견해
- 일본 기상청: “2025년 7월 5일 특정 날짜에 지진이 일어난다는 근거는 전혀 없다.”
- 지질학자들: “예언을 근거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사회적 혼란만 유발한다.”
🧠 ‘예언’보다 중요한 건 ‘대비’
비록 『내가 본 미래』의 예언이 현실이 될지 아닐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 일본은 ‘지진 다발 국가’라는 사실
- 대도시 주민이라면 지진 대비 매뉴얼 숙지, 비상용품 준비는 필수
- 예언보다 중요한 건 합리적 대비와 침착한 대응
✅ 결론: 『내가 본 미래』는 흥미롭지만, 공포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타케우치 준코 작가의 『내가 본 미래』는 오컬트 만화로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작가의 꿈이 과학적 예언으로 검증된 바는 없으며,
우리는 루머보다 현실적이고 체계적인 재난 대비 시스템을 더 신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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